주체111(2022)년 6월 23일 《로동신문》

 

조건은 마련하기탓이다

구성공작기계공장에서

 

최근 구성공작기계공장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CNC화된 전극외경나사가공반과 전극내경나사가공반을 새로 개발하였다. 이로써 금속공업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강화에 이바지할수 있는 또 하나의 든든한 밑천이 마련되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패배주의, 보신주의, 요령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모든 일을 혁신적으로, 과학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합니다.》

처음 이 사업이 전개될 당시 공장에는 CNC화된 전극외경나사가공반과 전극내경나사가공반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기술자가 없었다. 설계로부터 시작하여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부 령에서부터 시작해야 했으며 어떤 부분품들은 현존생산공정이나 설비들로는 그 가공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지어 어디 가서 구해올 방도조차 묘연한 상태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설비제작은 그 첫발을 떼는데서부터 진통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많은 사람들의 론거와 주장이 서로 엇갈렸으며 자재보장조건을 비롯하여 걸린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하지만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모든 애로와 난관을 극복하고 최단기간에 뚜렷한 결실을 안아왔다.

설비제작에 필요한 수백종에 2 000여점에 달하는 부분품들을 전부 자체로 해결, 새로 받아들인 지구와 장비만 해도 수십종, 설비조종프로그람을 자체로 작성…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CNC화된 전극외경나사가공반과 전극내경나사가공반제작이 한창이던 어느날이였다.

공장의 어느한 방에서는 이런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아무리 따져보아야 걸린건 가공설비요.》

《심압대제작에 필요한 소재를 우리 공장의 유도로에서 부어낼수도 있지 않겠소.》

각종 부분품제작을 위한 공장적인 협의회가 열기를 띠고 진행되고있었던것이다.

그럴만도 했다. 공장의 생산설비들로는 일부 중요부분품들을 만들어내기 어려웠다.

그때 종합된 의견들을 분석하는 과정에 공장의 책임일군들은 한가지 공통점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대부분 문제들은 생산조건의 제한성과 직결되여있었으며 거의 모든 사람들의 의견에는 그 해결을 위한 가능성이 다소나마 반영되여있다는 점이였다. 불리한 조건만을 앞세우면서 명백한 출로를 찾지 못하고있을뿐이였다.

이것은 일군들과 기술집단의 집체적지혜를 합쳐 설비제작에 필요한 조건들을 주동적으로 성숙시킨다면 자체의 힘으로도 얼마든지 부분품들을 가공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었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이 앞을 막는다 해도 모두가 자기 힘을 믿고 지혜를 합친다면 방도는 나지기마련이다. 지금 제일 걸린것은 설비가 아니라 기술을 신비화하고 낡은 경험을 우선시하며 주동적으로 생산조건을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결심과 각오가 부족한것이다.

이런 립장에서 책임일군들은 기술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설비제작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토의를 거듭하며 방도를 찾아나갔다.

가공반본체의 밑부분을 8m평삭반으로 연마한 사실을 놓고보자.

이것은 설비제작에서 필수적으로 풀어야 할 중요한 사업이였다. 가공반본체의 밑부분의 가공정밀도를 어떻게 보장하는가 하는데 따라 설비의 기술적성능이 좌우되였던것이다. 하지만 공장에는 그에 필요한 연마반이 없었다. 게다가 막힌 고리를 앞장에서 풀어야 할 일부 기술자들까지 동요하고있었다.

그러한 때 공장일군들은 사상의 무기를 메고 기술자들속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온 공장이 제기된 문제가 풀리기를 기다리고있으며 여기서 핵심적역할을 해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기술자들이라는것을 깊이 인식시키는 한편 앞채를 메고 해결책을 찾아나갔다. 결국 8m평삭반에 필요한 용량의 전동기와 연마석을 설치한다면 육중한 가공반본체의 밑부분을 얼마든지 연마할수 있다는 답을 찾아쥐고 실천에 옮겨 설비제작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였다.

심압대제작도 좋은 실례이다.

여기서 제일 걸린것은 부분품을 만들만한 소재가 없는것이였다.

그때에도 공장일군들은 객관적조건을 탓한것이 아니라 기술자, 기능공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창조적지혜를 합쳐나갔다. 궁극에는 공장에 있는 유도로들에서 주강품을 부어낼수 있는 리상적인 방도를 찾아냄으로써 새 기계제품개발을 중단없이 내밀게 하였다.

고압뽐프를 비롯하여 거의 해결방도가 없다고 여기던 부분품들도 바로 이렇게 만들어졌다.

공장일군들이 종전의 사업체계를 대담하게 깨고 지구, 장비제작과 부분품가공을 동시에 추진하도록 필요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지어준것 역시 설비제작을 앞당기게 한 요인의 하나로 된다.

이 단위의 현실은 일군들이 경직과 도식에 종지부를 찍고 혁신적인 안목으로 생산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갈 때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조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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