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23일 《로동신문》

 

숲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하니 애착심도 커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어야 하겠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화학공장이라고 하면 구내에 무수히 뻗어간 배관들과 육중한 구조물들을 먼저 떠올릴것이다. 며칠전 청진화학섬유공장으로 향하는 우리도 그런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공장에 도착한 우리의 눈앞에 제일먼저 안겨온것은 구내에 펼쳐진 울창한 숲이였다.

이곳 일군의 말에 의하면 공장에는 1만 2천㎡에 달하는 공원이 있는데 여기서만 해도 수삼나무, 분비나무 등 수십종에 수백그루의 나무가 자라고있다고 한다.

이뿐이 아니다. 직장들옆에 있는 휴식터들과 구내길옆에서 자라는 나무들까지 합치면 수십만그루에 달한다는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공원으로 걸음을 옮겼다.

공원에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염치는 어항을 둘러싸고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는 로동자들의 모습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공장의 푸른 숲에 대한 그들의 자랑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알고보니 공장에서는 해마다 많은 나무와 꽃을 구내에 심고 가꾸고있었다.

땀흘려 숲을 가꾼 보람은 컸다.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주고 가을에는 잣을 비롯한 열매를 안겨준다는 이야기도, 결혼식날 공원의 울창한 수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는 이야기며 문화회관의 무대에 오르는 공연종목에서도 숲에 대한 자랑은 언제 한번 빠진적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들을수록 흐뭇했다.

그 하나하나가 다 푸른 숲과 더불어 꽃펴나는 생활의 화폭들이였다.

일터에 대한 애착은 위훈을 낳는 원천이였다.

몇해전 인견팔프생산공정에 대한 시운전을 진행할 때 로안에 서슴없이 뛰여들었던 발전직장의 한 작업반장의 위훈담을 비롯하여 자기 일터에 대한 애착심에서 발휘된 미담들은 수없이 많다.

우리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땀방울이 고이 스며있는 푸른 숲을 둘러보았다.

그러느라니 방금전 초급당일군의 방에서 목격한 사실이 떠오르는것이였다.

《공원관리원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겠습니다.》

초급당일군에게서 관리일지를 넘겨받으며 씩씩하게 대답하는 종업원의 얼굴에는 공원관리원으로 일하게 된 긍지와 보람이 한껏 어려있었다.

도시경영부문에 있는 공원관리원이라는 직종이 청진화학섬유공장에도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와하는 우리에게 초급당일군은 가슴뜨거운 사연을 들려주었다.

수십년전 8월 어느날 공장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공원을 잘 꾸려서 일하고나온 로동자들이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휴식할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공원에 여러가지 나무를 많이 심고 록지도 더 조성하고 꽃밭도 만들어야 한다고, 책임성이 높은 사람을 선발하여 공원관리원일을 맡기는것이 좋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속에 공원관리원이라는 류다른 직종이 생겨난 때로부터 어느덧 70여년. 그사이에 공원관리원이 여러번 바뀌였다.

그때마다 공원관리원을 임명하는 사업이 온 공장의 관심속에 진행되고있다고 하면서 초급당일군은 말했다.

《생산보다 로동자들의 건강을 더 귀중히 여기는 어머니당의 사랑이 저런 푸른 숲을 펼친것입니다. 숲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하니 일터에 대한 애착심도 커진다고 종업원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일군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늘한 바람이 공원에서 울려나오는 종업원들의 웃음소리를 싣고왔다.

숲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하니 일터에 대한 애착심도 커진다!

이것은 일터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래일에 대한 확신을 안고 사는 참된 주인들만이 터칠수 있는 진심의 토로가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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