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빵집소동》
얼마전 윤석열이 점심밥을 먹은 후 처까지 척 데리고 서울 성북구의 유명한 빵집에 찾아가 빵을 구입하였다.
아마도 취임후 지금껏 《소탈한 대통령》냄새를 피우며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명분하에 때없이 《단행》해온 《민생현장방문》의 연장일것이다.
지난달에도 《대통령실》부근에서 빵을 사는 윤석열의 사진이 인터네트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하지만 윤석열의 《행차》로 빵집주변에 많은 경호차량들과 경호력량이 투입되고 교통통제가 삼엄해져 통행에 불편을 느낀 시민들이 불만을 쏟아내는 등 《빵집소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가관은 이러한 《빵집소동》의 진풍경과 지난달에 윤석열이 빵을 고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네트에 올라 더 큰 조소와 비난을 자아낸것이다.
- 빵집주변에 전개된 경호차량들과 엄엄한 교통통제상황 -
- 갈길을 못가고 그자리에 멈춰서서 구경을 해야만 하는 시민들 -
《대통령도 자기가 좋아하는 빵을 먹을수 있지만 그렇게 꼭 직접 갔어야 했나.》, 《그 바람에 수많은 일반국민들은 교통통제로 자기 시간을 다 날려야 했다.》, 《대통령의 식성이 수많은 국민들이 교통통제로 날리는 시간보다 더 중요하냐.》, 《점심먹고 또 무슨 빵이냐, 이거야 완전쇼이지.》, 《한달전부터 이곳은 상습정체구간이다.》…
문제는 남조선각계의 이러한 조소와 비난이 단지 교통통제로 시간을 허비한데 대한 불만뿐이 아니라는데 있다.
집권후 한달이 지나도록 윤석열이 한 일이란 《대통령》사무실과 관저이전으로 초래한 교통혼잡과 수백만US$의 예산랑비, 경제위기를 수습할 방안조차 내놓지 못하면서도 《격의없는 소통》이라는 구실밑에 밤낮 벌려댄 술판, 먹자판뿐이다.
특히 수시로 민심을 듣고 민생을 직접 돌본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처를 끼고 때없이 여기저기를 돌아치며 출근길기자회견과 주말나들이, 물건사기, 음악회와 영화관람 등으로 시간만 랑비하고 해놓은것이란 쥐뿔도 없다.
그러고도 《권위주의에서 벗어나 주민소통시대를 연 한달》, 《민생강화의 한달》이라는 거짓광고로 주민들을 기만하다 못해 또다시 빵집출입이라는 《보여주기놀음》을 벌려놓았으니 어찌 남조선민심이 끓어오르지 않을수 있겠는가.
《빵집소동》, 이것은 《인기끌기식소통》으로 남조선인민들을 조롱하고 기만하는, 이런 서푼짜리 《보여주기식정치》에 명줄을 걸수밖에 없는 무지스러운 윤석열의 추악한 민낯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정치만화이다.
윤석열의 《단골작》인 《소통》광대극, 민심기만극이 계속될수록 《빵집소동》과 같은 소음과 정치공해는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이런 고통을 이제 5년이나 겪어야 할 남조선인민들은 얼마나 기가 막히겠는가.
지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