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3일 《로동신문》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에는 어머니가 있다

 

가정이 화목해야 만가지 일이 다 잘된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한식솔이나 다름없는 당세포안에 서로 진심으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고상한 미풍이 차넘칠 때 단위발전의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게 되는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조선적십자종합병원 위생전문예방원 당세포의 사업을 놓고 다시금 확증하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세포가 뜨거운 인정미와 고상한 륜리도덕, 진실한 동지적사랑으로 단합되여야 어떤 경우에도 자기 혁명진지를 견결히 고수하고 용기백배할것이며 신심충천하여 계속전진해나갈수 있습니다.》

원장 겸 당세포비서인 리혜순동무가 예방원에 배치되여왔을 당시 단위의 실태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있었다.

종업원들의 출근률도 그렇고 맡고있는 임무의 특성을 내세우며 서로가 《담벽》을 쌓고있었다. 그러다나니 집단안의 분위기가 밝지 못했고 생기도 부족했다. 이것은 사업에도 큰 영향을 주고있었다.

종합병원의 다른 과에서 여러해동안 당세포비서로 일해온 경험이 있는 리혜순동무였지만 어깨우에 실리는 중압감으로 하여 마음은 자못 무거웠다.

이러한 때 무슨 일이나 마음먹기탓이라고 신심을 주는 병원책임일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는 나약해지던 마음을 다잡고 사업에 착수하였다.

(집단안에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며 도와주는 따뜻한 정이 차넘칠 때 단위사업에서는 기필코 혁신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그는 자신부터가 종업원들의 진정한 어머니가 될 결심을 가다듬었다.

그때 예방원에는 사람들과 자주 다투면서 말썽을 일으키군 하던 한 종업원이 있었다. 그를 두고 사람구실을 하기 틀렸으니 예방원에서 내보내자는 의견들이 제기되였다.

당세포비서의 생각은 깊었다.

결함이 있다고 하여 따돌리는것은 우리 일군들의 자세가 아니다. 결함을 못고친 그가 다른데 가서 일을 하면 얼마나 잘하겠는가. 흠이 있는 자식을 두고 더 마음쓰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그를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주자. …

당세포비서는 비록 결함이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충성과 애국의 본태만 살아있다면 당의 뜻으로 품어안아 끝까지 교양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그와의 사업을 잘해나가도록 당원들을 이끌었다.

여기서 리혜순동무가 잘한것은 그에게 먼저 조직과 집단의 믿음을 준것이다.

그의 결함보다 우점을 먼저 보며 자그마한 긍정의 싹도 적극 찾아내여 대중앞에 내세워주는 사업을 앞세웠다. 단위앞에 중요한 과업이 제기되였을 때에도 대담하게 믿고 맡겨주면서 그가 맡은 일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당원들이 곁에서 잘 도와주게 하였다. 가정에서 불상사가 생기였을 때에는 누구나 떨쳐나 진심으로 도와주게 하였다. 때로는 그의 속생각도 헤아려 다심한 정을 기울이기도 하였다.

자기를 위해 바치는 동지들의 뜨거운 사랑과 정을 절감하게 된 종업원은 마침내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집단을 위해 한가지 일이라도 더 찾아하며 헌신하게 되였다.

당세포비서란 부름을 어머니라는 부름으로 새겨안은 리혜순동무에게는 모두가 친혈육이였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한 제대군관출신의 연구사가 예방원에 배치된지 며칠 안되던 지난해 어느날이였다.

퇴근준비를 하던 그에게 문득 당세포비서가 찾아왔다. 당세포비서는 래일이 동무의 아버지제사날이겠는데 그저 성의뿐이라고 하면서 갖가지 식료품들이 들어있는 구럭을 내놓는것이였다.

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배치된지 며칠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당세포비서가 가정사까지 다 알고있는것인가.

뜨거운것을 삼키며 말을 못잇는 그에게 당세포비서는 앞으로 생활에서 제기되는 일이 있으면 아무때나 허물없이 찾아오라고 하면서 제대군관답게 집단의 단합을 이룩하는데서 선봉이 되자고 고무해주었다.

어머니가 되기는 쉬워도 어머니구실하기는 힘들다는 말이 있다.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고 제기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리혜순동무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그 모든것을 이겨냈다.

예방원에는 여러명의 로학자들이 있다. 당세포에서는 그들을 혁명선배로 존대하고 내세워주면서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늘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특히 리혜순동무는 로학자들의 건강에 필요한 보약도 마련해주고 가정적고충을 자기 일처럼 함께 걱정하며 풀어주어 그들이 언제나 청춘의 열정과 기백으로 일해나가도록 하였다.

뿐만아니라 당세포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종업원들의 겨울용땔감보장과 남새보장도 책임적으로 하였고 생일도 잊지 않고 축하해주군 하였다.

그 나날 리혜순동무가 기울인 사색의 낮과 밤은 얼마이고 발이 닳도록 걷고걸은 길은 또 얼마인지 모른다. 날이 갈수록 당세포비서의 친어머니와도 같은 사랑과 정이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스며들었다. 그것은 그대로 누구에게나 자기 일터에 대한 애착심으로 이어졌고 집단을 위해 헌신하고 스스로 좋은 일을 찾아하게 하는 자양분으로 되였다.

하기에 오늘 예방원은 혁명적동지애와 고상한 도덕기풍, 혈육의 정이 차넘치는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혁명과업수행에서 앞장선 전투력있는 단위로 자랑떨치게 되였다.

그렇다. 진정한 사랑과 정,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보약이고 집단의 단합을 공고히 하는 뿌리이다.

이곳 당세포 사업은 집단의 화목과 단합을 이룩하는것이야말로 단위발전의 위력한 추동력으로 된다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글 본사기자 김광명
사진 리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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