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3일 《로동신문》
굴착기의 동음을 자기의 숨결처럼 여기며
은률광산 청년광구 60호굴착기소대 소대원들이 쇠돌산을 더 높이 쌓기 위해 굴착기와 함께 헌신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그들이 운전하는 굴착기가 광산에서 첫 동음을 울린 때로부터 이제는 오랜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60호굴착기는 오늘도 여전히 쇠돌생산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60호굴착기가 울리는 증산의 동음, 그것은 과연 무엇으로 그리도 줄기찬것인가.
사실 이곳 소대원들에게 있어서 제일 애로되는 문제의 하나는 굴착기의 수리문제였다. 오래된 설비인것으로 하여 항상 관심하고 손질하지 않으면 언제 동음을 멈출지 몰랐다. 이 문제를 두고 고심하던 소대원들은 어느날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우리가 좀 힘들더라도 수리를 자체로 하는것이 어떻소? 남들이 하는걸 우리라고 못한다는 법이 없지 않소.》
년로보장나이가 된 오늘까지도 굴착기의 동음을 더 높이 울리기 위해 불편한 다리로 한번도 출근길을 번진적 없는 리성일동무의 제의에 모두가 동의하였다. 그때부터 소대원들은 교대를 마치면 집으로가 아니라 수리공들이 일하는 곳으로 향하였다.
수리기술까지 배우자니 그들의 수고는 이루 헤아릴수 없었다. 눈에 피발이 서고 입술이 부르튼 그들의 모습을 보기가 애처로와 나이많은 수리공들이 굴착기수리는 자기들에게 푹 맡기라고 할 때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증산의 동음만 높이 울릴수 있다면 아무리 일해도 힘든줄 모르겠다고, 집에 들어갔다가도 굴착기의 동음이 나를 부르는것만 같아 다시 일터로 나온다고.
그러던 지난 2월 어느날이였다. 이른아침 소대장 김강철동무가 수레를 끌고 굴착기에 나타났다. 수레에는 철판과 여러가지 부속품들이 가득 실려있었다.
땀젖은 얼굴, 먼지가 오른 바지가랭이…
새해의 첫아침 꿈결에도 그리던
그의 손에서 부속품들을 넘겨받는 소대원들의 마음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소대장동무, 이렇게 무리하다가는 쇠돌인들 견디겠소.》
김강철동무는 웃는 얼굴로 흔연히 말했다.
《저 굴착기의 동음이야 우리의 숨결이나 같은것이 아니요.》
이날 소대원들은 서로 힘을 합쳐 증산의 동음을 더 높이 울리였으며 하루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들이 지켜가는 굴착기의 동음, 정녕 그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단순히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아니였다. 그것은 당의 사랑과 믿음에 더 높은 쇠돌증산으로 보답하려는 그들의 심장의 박동소리였다.
하기에 이곳 굴착기소대원들은 삶의 숨결과도 같은 굴착기의 동음을 지켜 오늘의 하루하루를 위훈과 혁신으로 빛내여가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