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사랑의 손길은 언제나 우리곁에] 방역대전, 이 말을 되새겨볼수록

 

온 행성을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보이지 않는 병마와의 대전, 나라들사이의 국경은 물론 대양과 대양, 대륙과 대륙을 건너 인간이 사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든 무섭게 침습하여 전례없는 고통과 불행을 들씌우는 악성비루스.

바로 이 땅에서도 총포성없는 방역대전의 일각일초가 흐르고있다.

사람은 어려울 때 그 속내를 알수 있고 사회제도도 동란의 시기에 그 진가가 더욱 뚜렷해지는 법이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곳에서는 어려운 때에도 서로 위해주는 인간다운 생활이 흐른다. 지금 우리 조국땅에서는 일치단합된 전인민적인 방역전쟁이 전개되여 짧은 기간에 전국적인 전파상황이 억제, 관리되고 전반적지역들에서 안정세가 유지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불안과 걱정을 깨끗이 털어버리고 신심에 넘쳐 래일을 위해 투쟁하고있다.

보건체계가 발전하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도, 막강한 경제토대와 물질적부를 자랑하는 나라들에서도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는 악성비루스의 급속한 전파,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이 수년동안 거액의 자금과 막대한 인적, 물적자원을 쏟아부으며 치렬하게 벌리고있는 악성비루스와의 전쟁에서 우리 조국이 그처럼 짧은 기간에 무서운 병마를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는 놀라운 현실을 안아오는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하면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때로부터 이 땅에 뜨겁게 흐른 전설같은 인간사랑의 화폭들이 눈앞에 떠오른다.

그 나날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비상방역전과 관련하여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정치국 협의회를 비롯한 중요회의들.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인민들의 생명건강을 지키기 위한 긴장한 회의를 지도하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몸소 약국들에 나가 밤깊도록 약품공급실태와 제기되는 문제들을 일일이 료해하시며 필요한 대책들을 적시적으로 세워주신분은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였다.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력량을 투입하여 평양시안의 의약품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하신 우리 원수님께서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찾으신 그밤 긴급조직된 애기젖가루와 암가루공급전투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누구나 격페되여 생활하는 인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의약품이나 식량, 땔감이나 부식물부터 먼저 생각하고있을 때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자라나는 후대들이, 내 조국의 미래들이 있었던것이다.

어디 그뿐이던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깃든 물고기수송차들도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을 찾아 방방곡곡을 달리였다.

강도높은 봉쇄상황하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으며 우리 인민은 자식들의 건강과 웃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위대한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을 가슴뜨겁게 절감하지 않았던가.

바로 이런 뜨거운 사랑의 날과 날이 이 땅에 흘러갔다.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공급된 의약품들과 건강식품들, 온 나라 가정들에 전달된 어머니당의 은정어린 사랑의 불사약들…

위대한 어버이의 그 불같은 사랑은 사상초유의 격난을 겪는 인민의 마음속에 당에 대한 믿음을 더욱 깊이 심어주고 생의 활력을 부어주어 무서운 병마와 싸워 이겨내게 한 원동력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정에서 몸소 준비하신 상비약품들을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보내주셨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접한 천만인민이 힘을 내여 일어섰고 불사의 힘을 주는 사랑의 젖줄기는 온 나라 가정들을 공산주의미덕과 미풍으로 끓게 하여 자신보다 먼저 이웃을 생각하고 가사보다 먼저 국사를 생각하는 우리 사회특유의 국풍이 더욱 아름답게 꽃펴나게 하였다.

이 땅에서 격렬하게 벌어지는 악성비루스와의 전쟁은 이처럼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타산이나 대가도 바람이 없는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에 대한 불같이 뜨거운 사랑으로 이겨나가는 전쟁이거니,

방역대전, 이 말을 되새겨볼수록 우리 다시금 절감하는 진리가 있다.

인민에 대한 진함없는 열과 정을 지니고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더욱 정성을 기울여가는 우리 당의 진모습은 방역전쟁의 날과 날이 흐를수록 인민의 가슴속에 더욱 깊이 새겨지게 될것이라는것을.

위대한 우리 당과 국가가 있어 이 땅우에는 머지않아 방역대승의 메아리가 높이 울리고 온 나라 가정들에 행복의 웃음꽃이 더 활짝 피여나게 될것이라는것을.

최 동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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