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0일 《로동신문》
진정한 아름다움은 정신도덕적풍모에 있다
수양은 끊임없이
달빛이 비쳐드는 창가에 앉아 하루사업을 돌이켜보는것은 청남군편의봉사관리소에서 일하는 한은숙동무의 어김없는 일과이다.
지난 시기 여러 중요대상건설장에 찾아가 이동봉사의 나날을 보내던 그때에도 그는 일기쓰는것을 번지지 않았다.
한번은 밤늦게 돌아온 그가 일기장앞에 또다시 마주앉는 모습을 보고 딸이 오늘같은 날도 일기를 쓰는가고 물은적이 있었다. 그는 일기장을 어루쓸며 생각깊은 어조로 말했다.
《난 이 일기장이 유년시절의 다심한 어머니처럼, 학창시절의 엄한 선생님처럼 생각되는구나. 내 말과 행동을 주의깊게 살펴보면서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친근한 교양자처럼 여겨져 하루도 못만나면 마음이 허전해진단다.》
이렇게 늘
누구나
대중의 거울
며칠전 평양자동화기구공장 자력갱생직장을 찾았던 우리는 아침일찍 남먼저 출근한 직장장 김철룡동무가 종업원들과 인사말을 나누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안녕하십니까. 최동무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걸 보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긴게 아닙니까.》
《안녕하십니까. 직장장동지가 늘 이렇게 반겨맞아주니 마음이 절로 흥그러워져서 그럽니다.》
알고보니 이런 광경은 매일이다싶이 펼쳐진다고 한다.
이곳 직장 종업원들은 아래사람들을 늘 밝은 인상으로 대하고 말 한마디도 례절있게 하는 직장장이 곁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일에서 더 성수가 난다고 이야기하였다. 따스한 정이 흘러넘치는 일군의 한마디한마디의 말은 종업원들의 감정을 승화시키고 생활이 풍만한 향기로 차넘치게 하는데서 큰 역할을 한다고 할수 있다. 말 한마디에 사랑과 정을 담고 그 말 한마디로 믿음을 나누니 그 무게를 어찌 작다고 할수 있으랴.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하여도 신중하고 례의있게 하는 사람만이 대중의 거울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군의 높은 인격을 가늠하게 하는 말이다. 바로 대중은 이런 일군을 따르고 존경하게 된다.
때와 장소가 따로 없다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찾았던 우리는 작업의 쉴참에 현장방송을 주의깊게 듣고있는 속도전청년돌격대 제3려단 1대대 전투원들과 자리를 같이하게 되였다.
수십년세월 묵묵히 돌격대의 제복을 입고 헌신하다가 제대되였지만 오늘도 돌격대원들을 위해 뜨거운 진정을 바쳐가는 어제날 전투원의 소행을 전하는 방송원의 목소리를 들으며 대원들모두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이때 지휘관이 일어서서 대원들에게 호소하였다.
《동무들, 집단을 위해 헌신하는 삶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우리모두 고상한 도덕적풍모의 소유자가 됩시다.》
모두가 그 말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였다.
지난 시기 려명거리와 송화거리건설때에도 대대에서는 꾸준하고 일관한 도덕교양을 진행하였다. 때로는 뙤약볕이 내려쪼이는 건물의 옥상에서, 때로는 눈보라치는 골재채취전투장에서, 때로는 아담한 숙소에서…
그렇게 도덕교양을 일관하게 꾸준히 진행해왔기에 대대는 려단적으로 가장 앞서나가는 단위로, 많은 혁신자, 위훈자들을 배출한 자랑많은 단위로 될수 있은것이였다.
그렇다. 불꽃튀는 전투장과 도덕교양은 결코 거리가 먼것이 아니다. 때와 장소,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사업과 생활의 순간순간 이어져야 한다.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