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못잊습니다

고결한 헌신의 《로동일》

 

(평양 6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3(1954)년 4월 15일 중화군과 평양농기계임경소(당시)를 비롯한 여러곳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이른아침 중화군 삼정리(당시)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포전들을 돌아보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조합관리일군들과 허물없이 마주앉으시여 조합형편이며 농사일에 대해 알아보시였다.

그러시다가 이웃마을에서 기계로 밀을 심는다는 말을 들으시고 차도 못 다니는 험한 길을 걸으시여 그곳까지 가시였다.

거기서 가까이에 좋은 샘터가 있다는 말을 들으신 수령님께서는 넓은 습지대를 하나하나 밟아보시고 양어장을 꾸리기엔 제격이라고, 여기다가 양어장까지 큼직하게 만들어놓으면 조합원들의 생활이 한결 펴이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그 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의 중화농장과 평양농기계임경소까지 돌아보시고 저녁늦게야 돌아오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오늘은 정말 기쁜 마음으로 생일을 쇠였다고 하시면서 휴식이란 먹고 노는것이 아니다, 나라일이 잘되여 마음이 즐겁고 기분이 좋으면 그것이 곧 휴식이다, 오늘 인민들과 마주앉아 농사일도 의논하고 인민생활을 높일 방도도 토론했다, 농업협동화도 잘되여가고 나라일이 잘되여가니 마음이 즐겁다고 하시며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정녕 4월 15일은 그 어느때보다 기쁘고 즐거운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이고 환희롭고 행복한 명절이였지만 위대한 수령님에게 있어서만은 오히려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고결한 헌신의 《로동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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