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사랑의 손길은 언제나 우리곁에] 후대들에게 당부하고싶습니다

 

전승의 축포가 오른 그날로부터 어느덧 수십년세월이 흘러 이제는 내 나이 아흔살이 넘었습니다.

흘러간 그 날과 달들은 남들이 한생을 두고도 지닐수 없는 영광과 행복을 누려온 나날이였습니다.

우리 집 벽면을 꽉 채운 전국로병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들을 아침저녁으로 우러를수록, 받아안는 행복이 겹쌓일수록 더더욱 커만가는 생각이 있습니다.

세상에 우리 전쟁로병들처럼 복받은 삶을 누리는 사람들이 또 어디 있겠는가 하는것입니다.

최근년간 거의 해마다 뜻깊게 진행된 전국로병대회만 놓고보아도 우리 전쟁로병들을 위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사랑과 혁명적도덕의리가 얼마나 높은 경지에 있는가 하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게 됩니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조국의 아들딸로서 침략자들을 쳐물리치는 싸움에 한몸바친것은 너무나도 응당한것이 아니겠습니까.

하건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수호의 길에 청춘도 생명도 다 바친 우리 전승세대를 그토록 잊지 못해하시며 인생말년에도 당과 혁명의 보배로 내세워주고계십니다.

바로 얼마전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의약품을 받아안고 온 가족이 격정에 목이 메여 울고 또 울었습니다.

지금이 과연 어떤 때입니까.

악성전염병의 전파로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말할수 있는 엄중한 위기를 겪고있는 준엄한 이때 인민들이 당하는 고통과 생활상 어려움을 가셔주기 위하여 불철주야의 헌신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전쟁로병들을 먼저 걱정하시며 이렇듯 사랑의 불사약을 보내주시였으니 그이의 숭고한 혁명적의리와 동지애의 세계에 정말 머리가 숙어집니다.

나는 자주 전쟁로병으로서 자신이 서야 할 위치와 본분에 대해 생각해보군 합니다.

이번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어린 사랑을 또다시 받아안고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불타는 전호가에서 최고사령부를 그리며 혁명가요들을 부르고 결사전을 앞둔 때 위대한 수령님께 삼가 맹세문을 올리던 전승세대처럼 후대들이 혁명적수령관을 뼈에 쪼아박고 삶의 순간순간을 수령결사옹위로 빛내일수 있게 심장의 박동을 더해주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전쟁로병들의 본분이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조건과 환경이 어렵다고는 하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에게는 이겨내지 못할 고난과 시련이란 없으며 온 나라 인민이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부르며 보란듯이 잘살 날은 눈앞에 있습니다.

머리우에 흰서리가 더해질수록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떠메고나갈 래일의 주인공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나날이 절절해집니다.

하기에 나는 후대들에게 이렇게 당부하고싶습니다.

위대한 당을 받들어 1950년대 영웅전사들이 바라던 강국의 꿈과 리상을 반드시 이 땅우에 아름답게 꽃피울 사랑하는 새세대들이여,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우리 전쟁로병들의 당부는 오직 하나뿐이거니 전승세대가 간직한 철의 진리를 부디 심장깊이 새기라.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오직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라.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지난날에도 그러했던것처럼 오늘의 방역대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한다고.

 

평양시 만경대구역 광복1동 전쟁로병 강 철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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