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6일 《로동신문》
더욱 아름답게 꽃피는 덕과 정
농장원들을 감동시킨 지원자들의 진정
며칠전 저녁 안악군 평정협동농장 제6작업반의 마을길을 오래도록 걷는 사람들이 있었다. 집문들을 두드리며 환자는 없는가, 애로되는것은 없는가를 세심히 물어보는 그들은 이 농장에 지원을 나온 채취공업성의 일군들이였다.
농장원들과 한전호에서 어깨를 겯고 가물과의 투쟁을 벌리면서도, 당면한 영농작업을 성실하게 도와주면서도 늘 농장원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제기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주는 나날에 어느덧 친혈육처럼 가까와진 성일군들과 정무원들,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의약품을 실어오고 유열자들을 격리장소로 옮기는 사업을 비롯하여 일일이 대책을 세워주고 자기들이 보관하고있던 상비약품들과 식량도 아낌없이 내놓았던 그들이였다.
그들에게도 의약품과 식량이 넉넉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나라의 쌀독을 책임졌다는 자각을 안고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농장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이들의 마음은 얼마나 뜨겁고 아름다운것인가.
이들의 진정이 담긴 지원물자를 받아안고 뜨거운것을 삼키는 농장원들의 가슴은 이렇듯 고마운 사람들의 당부와 기대를 잊지 않고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을 굳건히 지켜갈 열의로 세차게 높뛰였다.
다섯세대를 위해 걸은 밤길
지난 5월중순 어느날 동신군 수신리소재지에서도 멀리 떨어진 산골짜기로 두명의 사람이 등짐을 가득 지고 땀을 흘리며 걷고있었다.
유용동물보호구주변에 살고있는 다섯세대의 주민들에게 공급할 식량과 기초식품, 생활필수품들을 가지고 밤길을 떠난 리의 일군들이였다.
그들이 급히 밤길을 떠난데는 사연이 있었다.
그날 그들은 수송조건이 불리하고 리에서 제일 외진 곳에 있는 다섯세대의 주민들에게 미처 식량을 비롯한 물자들이 가닿지 못하였다는것을 알게 되였던것이다.
거기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누구들이고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단 한세대, 한사람의 주민이라도 생활상불편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생각한 그들은 즉시 등짐을 지고 길을 떠났던것이다.
깊은 밤 온몸을 땀으로 흠뻑 적시며 자기들을 찾아온 일군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맺혔다.
인민을 위해 등짐을 지고 깊은 밤 산골길도 웃으며 헤치는 이런 일군들, 인민의 행복넘친 모습에서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찾는 심부름군들이 있어 외진 산골마을에도 언제나 따뜻한 정이 흘러넘치였다.
안성일
호담당의사가 한 인사
모란봉구역 인흥종합진료소 의사 박선희동무는 시아버지를 모신 며느리이며 자식을 가진 어머니이다.
그는 이른새벽부터 저녁늦게까지 담당주민들의 검병검진을 위해 온종일 뛰여다니면서도 짬시간이면 가족들생각에 전화기를 들군 했다.
그때마다 시아버지는 집걱정은 아예 하지 말고 보건일군으로서 맡은 일에 전심하라고 당부하군 했다. 그 말에 힘을 얻으며 그는 검병검진의 길을 앞장에서 걷고 또 걸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가족들로부터 뜻밖의 사실을 전해들었다.
담당지역 주민인 인흥1동 51인민반에 살고있는 김금주녀성이 많은 식료품을 보내왔다는것이 아닌가.
순간 박선희동무의 눈가에는 담당지역 주민들의 얼굴이 하나둘 떠올랐다.
의사선생님들이 수고많다며 별식도 안겨주고 건강을 념려하여 보약재도 안겨주던 사람들…
자기의 수고를 헤아려주는 마음들이 고마워 그는 늘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군 했다.
호담당의사가 한 인사, 그것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길을 끝까지 걷도록 떠밀어주는 그 마음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인것이다.
본사기자 송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