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5일 《로동신문》
변함없는 복무자의 모습으로
《우리는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들의 운명을 지켜주며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엄혹한 난관속에서도 우리 인민의 얼굴마다에서는 어두운 그림자를 전혀 찾아볼수 없다.
하다면 시련속에서도 사라질줄 모르는 인민의 웃음, 그것은 어떤 사람들에 의하여 지켜지는것인가.
지난 5월 12일 오후 인민반원들의 병치료에 필요한 약들을 안고 걸음을 다그치던 대성구역 룡북동의 한 인민반장은 아빠트현관앞에 이르러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대성구역연료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흐르는 땀도 닦을새없이 땔감을 부리우느라 여념이 없는것이 아닌가.
마침 사업소에 찾아가려던 참인데 이렇게 와주어 고맙다고 하는 그에게 사업소의 한 일군이 헌헌히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좀더 일찍 찾아오지 못해 미안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량해부터 구하는 그들을 바라보는 인민반장의 가슴은 뜨거움으로 젖어들었다.
사실 그들이 여기에 찾아온데는 사연이 있었다.
그날 오전 이곳을 지나가던 사업소지배인 김경일동무는 동일군에게 땔감이 모자랄것같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터놓는 주민들을 띄여보게 되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그의 가슴은 납덩이를 안은듯 무거웠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는 지체없이 사업소에 달려와 일군들에게 땔감이동봉사를 진행할 자기의 결심을 내비쳤다. 모두가 지지해나섰다. 하여 그들은 땔감을 싣고 주민들을 찾아가게 되였던것이다.
땔감을 다 부리운 뒤 지배인은 그 인민반장에게 자기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앞으로 땔감이 모자라게 되면 꼭 전화해달라고 신신당부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땔감이동봉사는 온 구역의 동, 인민반들에로 이어지였다.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는 대성구역 룡흥1동에서도 꽃펴났다.
며칠전 이른아침 물자구입을 위해 먼길을 떠났던 삼흥식료품상점의 리영금동무가 땀주머니가 된채로 상점에 들어섰다.
들어서자마자 필요한 부식물들을 이동봉사매대에 싣고 또다시 길을 떠나려는 그에게 다른 판매원들이 잠간만이라도 눈을 붙이라고 했을 때 그가 한 말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고있을 주민들을 생각하니 아무리 힘들어도 쉴수가 없구만요.》
이것은 그만이 아닌 판매원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그들속에는 산모의 건강회복에 필요한 영양식품을 구하기 위해 몇차례나 밤길을 걸은 최미경동무도 있고 동안의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을 위해 남모르는 지성을 바친 유경미동무도 있다.
시련속에서도 변함없는 충복의 모습, 진정 그것은 자기들이 고생할수록 인민들의 생활이 안정된다는 불같은 자각을 지닌 우리 시대 참인간들의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