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4일 《로동신문》

 

따뜻이 위해주는 마음들이 아픔을 가셔주고 우리의 생활을 아름답게 해준다

 

지금 우리 인민은 예상치 않았던 엄혹한 상황속에서 참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있다. 그러나 시련속에서도 덕과 정이 더욱 만발하게 피여나 사람들의 아픔을 가셔주고 우리의 생활을 아름답게 하여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온 나라 어디서나 앓는 사람, 힘들어하는 세대들을 성의를 다해 도와주는 가지가지의 미담들이 활짝 꽃펴나고있다.

며칠전 동대원구역 동신2동사무소로 한 녀인이 많은 의약품을 안고 들어섰다. 그는 동의 일군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언제나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할 결의와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고 제의하시였다는 혁명활동소식에 접하고 온밤 잠을 이룰수 없었다고 하면서 그 약들을 동주민들의 치료예방사업에 써달라고 하고는 조용히 자리를 떴다.

그가 바로 49인민반에 살고있는 리금실동무였다. 이어 그는 동에서 살고있는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가정에 생활용품들도 보내주었다.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정을 다해 보살피고 도와주는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는 평천구역 안산1동에서도 펼쳐졌다.

며칠전 안산1동의 어느한 집에서는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가정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어린 딸의 병이 더욱 악화된것이였다.

인민반에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여서 도움을 청할데도 없다는 생각에 부모의 걱정은 커만 갔다. 그때 어떻게 알았는지 인민반장이 찾아와 딸의 병상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이웃들이 자기 가정의 비상약들을 안겨주었으며 진료소의 담당의사가 달려와 해당한 대책을 세워주었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에 의하여 어린이의 병상태는 차츰 호전되여갔고 며칠후에는 모두의 기쁨속에 완쾌될수 있었다.

그날 어린이의 부모는 눈물속에 이렇게 진정을 터놓았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만 고유한 덕과 정이 딸애를 일으켜세웠다고, 사람들모두가 한식솔, 친형제로 사는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이것을 어찌 그들만의 심정이라고 하겠는가.

강도높은 봉쇄조치가 취해진 때로부터 며칠후 동대원구역에 사는 한 영예군인은 뜻밖에도 많은 의약품과 식료품을 받아안게 되였다. 영예군인의 가정과 혈육의 정을 맺고있는 평양교원대학 교육3학부의 맹은경학생이 보내온것이였다.

영예군인의 귀전에는 이틀전 전화로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가를 세심히 알아보던 처녀대학생의 목소리가 오래도록 맴돌았다.

자기들이 받아안은 물자들에 많은 사람들의 지성이 어려있다는것을 알게 된 영예군인과 그 가족들의 눈에서는 뜨거운것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이뿐이 아니다.

며칠전 문천시의 어느한 지역에서는 밤늦게까지 주민들의 집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앓고있는 한 호담당의사를 대신하여 그가 맡은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에 나선 해반종합진료소 의사 정상일동무였다.

자기가 맡은 구역을 한번 순회하고나면 온몸이 땅으로 잦아드는것같았으나 그는 애타게 담당의사를 기다릴 주민들을 생각하며 헌신의 밤길을 주저없이 걷고 또 걸었다.

그러고도 이마에 돋은 땀을 훔치며 늦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도리여 주민들에게 사과의 인사를 한 정상일동무였다.

그가 다른 지역의 검병검진사업을 끝내고 진료소로 돌아왔을 때는 이른아침이였다. 하지만 그는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책임졌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자각하며 또다시 검병검진사업에 나섰다.

정상일동무만이 아닌 모든 보건일군들이 오늘의 방역전쟁에서 자기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려나가고있다.

이런 아름다운 화폭,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방방곡곡 그 어디서나 펼쳐지고있다.

토산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수의방역소 로동자 로현숙, 성간군 읍에 살고있는 신명희동무를 비롯한 수많은 근로자들이 환자들의 치료에 써달라고 하면서 가정에 보관하고있던 의약품들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뿐만아니라 김정숙군 장항협동농장 축산작업반 반장 박성혁, 서흥군편의봉사관리소 로동자 유은일동무를 비롯한 각지의 근로자들도 어려운 세대들에 성의껏 마련한 많은 물자를 보내주는 아름다운 소행을 발휘하였다.

이렇듯 어려울수록 따뜻이 위해주는 마음과 마음, 힘겨울수록 더 굳게 맞잡는 손과 손에 떠받들려 오늘의 방역전쟁에서 우리 인민은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보다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며 더욱 휘황할 미래를 향해 멈춤없이 전진하고있는것이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의 제일가는 공산주의미덕과 미풍, 이 정신적힘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룩할것이라는 확신이 모두의 가슴마다에 굳건히 자리잡고있다.

 

본사기자 명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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