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4일 《로동신문》

 

천리마시대 붉은 보건전사, 그 부름을 되새겨보며

 

당정책의 선전자, 집행자로

 

1950년대말 회양군인민병원 조산원 최정심동무는 뜻밖의 일에 부닥치게 되였다. 한 녀성이 해산하고있었는데 자기가 봐주겠다고 하니 그 집 할머니가 산모곁에 다가서지도 못하게 하는것이였다.

최정심동무는 가방에서 책을 한권 꺼내들었다. 책에는 임신부와 산모들을 특별히 보호할데 대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가 적혀있었다.

《할머니, 보세요. 수상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산모를 잘 돌봐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는데 할머니가 산모를 보지 못하게 하면 저는 어떻게 해요.》

최정심동무가 이렇게 차근차근 이야기해서야 할머니는 그의 두손을 꼭 잡고 《수상님께서 산모를 보라고 하셨다지!》라고 거듭 외우며 어서 해산방조를 해달라고 부탁하는것이였다.

이 일이 있은 후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녀성들에게 돌려주시는 크나큰 사랑과 우리 당의 보건정책을 알려주면서 군안의 녀성들이 100% 해산방조를 받도록 하였다.

회양군의 산발마다에는 이렇듯 의료일군이기 전에 당정책의 선전자, 관철자가 되여 매일같이 넘나든 천리마시대 조산원영웅의 헌신의 자욱이 새겨져있다.

 

명약이 된 《정성약》

 

평원군 매전리진료소 소장 한덕수동무의 뇌리에서는 몇해째 허리병으로 고생하는 농장원에 대한 생각이 떠날줄 몰랐다.

어느날 그는 허리병에 엄나무기름이 좋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런데 엄나무는 그리 흔치 않은 나무여서 매전리와 같은 평야지대에서는 구할수가 없고 나무가 있음직한 산골까지는 수십리길이나 되였다.

그날 일을 마친 한덕수동무는 길을 떠났다. 목적지에 이르러 10여리 산길을 톺아오르며 지게에 엄나무를 한짐 해진 그는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고 밤새 엄나무기름을 짜서 농장원에게 안겨주었다.

사연을 전해들은 마을사람들은 그 엄나무기름을 《정성약》이라고 불렀다.

건강이 좋지 못한 마을사람을 생각하여 한덕수동무가 수십리길을 걸어 얻어온 10여개의 소눈알도, 포전에서 일하다가 휴식시간에 마시라고 솔잎과 사탕으로 만든 시원한 음료도 농장원들은 단 한가지 이름으로 불렀으니 그것 역시 《정성약》이였다.

《정성약》, 이 세 글자는 오늘도 우리에게 말해주고있다. 인민의 생명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는 뜨거운 지성에서 명약이 생겨난다는것을.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일

 

1960년 10월 함흥의학대학병원으로는 다섯명의 화상환자가 실려왔다. 3도화상이 24~45%, 그곳 의료일군들이 본적 없는 심한 화상이였다. 온 병원이 저저마다 자기 피부를 바치겠다고 벅적 끓었다.

수술대우에 엇바꾸어 올라가 서로 살을 떼여내는 광경을 목격한 병원원장은 흥분된 심정을 억제 못하였다.

《동무들, 이담에 누가 그 상처를 보고 어찌된것인가고 물으면 로동당시대에 천리마기수들의 생명을 위하여 바친 자랑스러운 흔적이라고 당당히 말하십시오.》

그리고는 자기 팔소매를 걷어올리였다. 의료일군들의 정성속에 다섯명의 화상환자는 모두 완쾌되였다.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방하수소년이 흥남비료공장병원 의료일군들과 함흥의학대학 학생들에 의하여 죽음을 이겨내고 로동당의 아들로 다시 태여난 사실은 그로부터 몇달후의 일이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정신이 꽉 차고넘친 천리마시대에 이런 이야기들은 인간에 대한 불같은 사랑을 지닌 붉은 보건전사들이 있는 곳 어디서나 꽃펴난 너무나 평범한것이였다.

 

본사기자 김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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