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2일 《로동신문》
최적기를 놓치지 않고 드넓은 포전에 풍년모를 낸다
증산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며
돌격구령을 대신하는 이신작칙
아직은 인적이 드문 이른새벽이다.
하지만 증산군 발산협동농장의 어느한 작업반포전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름아닌 농장의 일군들이다. 오늘도 남먼저 집문을 열고 나선 이들이 마음속에 더욱 깊이 새겨안는것이 있다. 시간을 다투는 오늘의 모내기일정계획수행에서 자기들이 서있어야 할 위치에 대한 남다른 자각이다.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돌격전의 기수가 되자.
이 한결같은 결심을 안고 이들은 매일과 같이 남먼저 포전길을 걷고있다. 그리고 모내는기계가 작업하기 불리한 포전이나 일정계획대로 따라서지 못하는 단위들에 자기 위치를 정하고 이신작칙으로 대중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결과 농장적인 모내기실적이 날을 따라 계속 오르고있다.
언제나 앞채를 메고나가는 일군들의 모습은 힘찬 돌격구령을 대신하며 천백마디의 말보다 더 큰 감화력을 발휘하는것이다.
사소한 빈틈도 없게
모내기가 한창인 어느한 분조의 포전을 돌아보던 이압협동농장의 일군이 문득 좀 쉬고 하는것이 어떤가고 물었을 때 농장원들은 영문을 알수 없었다.
모내기철에는 부지깽이도 뛴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외우던 그였던것이다. 모두가 논머리에 둘러앉기를 기다리던 그는 한 농장원에게 이런 물음을 던지였다.
한평에 하나씩 빈포기가 생겼을 때 정보당 잃게 되는 알곡이 얼마인가.
그에 대하여 알고있던 농장원들도 또 처음으로 속구구해본 애어린 처녀농장원도 자못 생각이 깊어지는 표정이였다.
그리고는 자기들이 방금 모내기를 하던 포전에 눈길을 주는것이였다. 포전에 생긴 빈포기는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우리의 량심에 생긴 빈구석과도 같다는 농장일군의 말은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얼마후 앞을 다투어 포전으로 들어서는 농장원들의 가슴마다에 더욱 굳게 자리잡은것은 한포기한포기에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갈 결심이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