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2일 《로동신문》

 

덕과 정, 이는 방역대승의 위력한 담보

 

어디서나 전해지는 감동깊은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류다르게 흘러가는 이 땅의 5월, 우리 인민들은 때없이 눈물을 많이도 흘리였다. 결코 악성병마때문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덕에 목메여 울고 사회주의조국의 고마움에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류례없는 시련속에서 우리 인민은 또 한번 몰라보게 성장하고있다.

 

다시 찾아간 사연

 

밤은 소리없이 깊어갔건만 대관군국토환경보호관리부 로동자 박정국동무는 잠들수 없었다. 출장길에서 돌아오면서 보니 방역초소성원들이 불비한 가설천막에서 밤을 새워가며 근무를 서고있었던것이다. 방역초소들이 갑자기 늘어나는데 맞게 초소건설을 미처 따라세우지 못하였던것이다.

《가설천막에서 밤을 새워가며 근무를 서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음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구만.》

박정국동무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은 안해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얼마후 박정국동무는 안해가 마련한 지원물자를 마주하게 되였다.

전날에는 식량부족으로 애로를 느끼는 세대들을 위해 성의를 다하더니 오늘은 또 이렇게 방역초소성원들을 위해 마음을 기울이는 안해가 박정국동무는 눈물이 나도록 고마왔다.

박정국동무는 그달음으로 방역초소를 찾았다. 불과 몇시간전에 자기들의 방역초소를 지나면서 꿀이며 간식을 안겨주고 간 사람이 다시 찾아온것을 보고 근무성원들모두가 깜짝 놀랐다.

초소를 꾸리는데 쓰라고 많은 량의 자재까지 가지고 찾아온 박정국동무를 보며 그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근무성원들의 가슴은 이렇듯 고마운 사람들의 당부와 기대를 잊지 않고 방역전선을 더 굳건히 지켜갈 열의로 세차게 높뛰였다.

 

어머니의 기쁨

 

《현화야, 너한테 미안하구나. 사실 너를 위해 저축한 자금이였는데…》

《어머닌 별소릴 다… 난 오히려 어머니가 고맙고 더 돋보여요.》

평산군상업관리소 로동자 최명화동무와 그의 딸사이에 오고간 말이였다.

그들이 이렇게 마음을 쓰며 가정에서 저축하였던 자금으로 지원물자를 마련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며칠전 최명화동무가 일하는 곳으로 한 손님이 찾아와 건설용자재를 구입하였다. 그런데 자재를 가지고가는 그의 발걸음이 가볍지 못하였다. 알고보니 목적했던 수량보다 훨씬 부족하다는것이였다.

그 손님을 그는 며칠후 군급기관 청사에서 다시 만났다. 그때에야 최명화동무는 군에서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하여 시급히 마무리해야 할 어느한 건물개건공사에 많은 자재가 필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렇게 되여 집에 돌아온 최명화동무는 딸의 장래를 위해 간수했던 자금을 꺼냈다. 그리고는 그것으로 많은 건설용자재와 식량, 여러가지 약재들도 마련하였다.

성의껏 준비한 지원물자를 안고 집을 나서는 그의 얼굴에는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 자신도 무엇인가 이바지했다는 자긍심에서 오는 기쁨의 미소가 한껏 어리여있었다.

 

소박한 마음

 

산나물절임, 미역, 메주장, 땔나무…

소박한 지원물자들을 바라보는 대흥군녀맹위원회 초급일군 배명화동무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자기들의 진정을 가지가지의 지원물자에 담은 녀맹원들이 더없이 고마왔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평시에도 자기 한가정의 일보다 군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일들을 도맡아 해제끼던 녀성들이였고 자기 집쌀독을 축내서라도 어려운 세대들을 먼저 찾군 하던 그들이였다.

하기에 이번에도 격리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모두가 떨쳐나 성의를 다하고있는것이다.

《콩이 다 불구어진것같은데 빨리 망질을 합시다.》

한 녀맹원의 목소리에 그는 상념에서 깨여났다.

외지에서 생활하고있는 사람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지성을 바쳐가는 녀맹원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그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자기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치료를 잘하라고 성의껏 별식을 마련해준 그들의 마음을 안아보며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그들이 마련한 지원물자, 거기에 비껴있는 아름다운 마음이야말로 남이 없는 내 나라, 사회주의 우리 제도에서만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는 미덕의 향기였다.

 

안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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