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지역의 유리한 조건을 리용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자체의 힘으로 타일생산기지를 꾸려놓은 룡강군일군들과 근로자들
룡강군에서 자체의 힘으로 타일생산기지를 꾸려 당의 지방건설정책, 농촌건설정책을 철저히 관철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놓았다. 지금 여기서는 다양한 색갈의 외벽타일과 위생자기들이 생산되고있다.
하다면 이곳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과연 어떤 정신력으로 오늘과 같은 뚜렷한 결실을 안아올수 있은것인가.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지난 어느날이였다.
군당위원회청사의 어느한 방에서는 당의 지방건설정책관철을 위한 협의회가 밤깊도록 진행되고있었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론의된것이 마감건재생산기지를 꾸리는 문제였다.
협의회장의 분위기는 자못 팽팽하였다. 공업토대가 빈약한 군에서 자체의 힘으로 타일생산기지를 꾸린다니 우려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았기때문이였다.
이때 군당책임일군이 말하였다.
《군의 면모를 일신시키자면 결정적으로 자체의 마감건재생산기지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부족한것도 많고 애로도 적지 않지만 지역의 유리한 조건을 효과있게 동원리용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는 화강석이 많이 매장되여있는 지역적특성에 맞게 광산들에서 나오는 페설물인 돌가루를 리용하여 원료문제를 해결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하면 페설물을 재자원화해서 좋고 그 원천 또한 무진장하니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격이였다. 하여 돌가루와 군에 흔한 점토를 타일원료로 리용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되였다.
연구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돌가루와 점토의 성분을 분석하고 그것을 혼합하여 성형해보기를 그 몇번…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였지만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주저앉지 않았다.
그들의 심장은 기어이 자기 고장의 원료를 리용하여 타일을 생산함으로써 당의 지방건설정책을 충직하게 받들어갈 일념으로 세차게 고동쳤다. 이들은 끝끝내 돌가루와 점토의 합리적인 배합비률을 찾아내여 원료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게 되였다.
하지만 그것은 첫걸음에 지나지 않았다. 타일을 생산하자면 해결해야 할 과학기술적문제들이 적지 않았던것이다.
군에서는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대담하게 믿고 그에 의거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풀어나가기로 하였다. 여기에는 제힘을 믿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고한 신심을 군안의 기술자들에게 심어주자는 군책임일군들의 의도도 깔려있었다.
일군들은 기술자들을 비롯한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시켜나갔다. 새로운 각오를 가다듬으며 기술자, 로동자들은 타일생산을 위한 소성로건설에서 중요한 단열벽돌을 자체로 만들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탐구전에 달라붙었다. 이들은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수십차례의 실험끝에 끝끝내 단열벽돌을 만들어내고야말았다. 여기에서 신심을 얻은 기술자, 로동자들은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여 흐름식으로 된 소성로설계를 완성하고 자동온도조절장치도 자체로 제작설치하여 제품의 질을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지난 2월 13일, 이날은 시험생산을 진행하는 날이였다.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긴장하게 소성로를 지켜보았다. 시간이 흘러 윤기가 도는 각이한 색갈의 외벽타일들이 연방 흘러나왔다.
성공이였다.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는 군안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렸다.
물론 이들이 꾸려놓은 타일생산기지의 설비들은 번쩍거리지는 않는다. 또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제품의 가지수를 늘이며 그 질을 더욱 높이자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그러나 보다 소중한것은 자기것을 귀중히 여기고 제힘으로 일떠서려는 투철한 자각과 일본새이며 자기 지역의 유리한 조건을 효과있게 동원리용할데 대한 당의 뜻을 철저히 관철하려는 정신이다.
특파기자 주령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