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2일 《로동신문》
그들이 걷는 새벽길
《일군들은 높은 인민성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이른새벽 연탄군의 읍거리에서 만나게 될줄은 미처 몰랐다.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안고 여러가지 좋은 일을 찾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만나보려던 참이였는데 뜻밖에도 그들이 우리가 든 려관에서 멀지 않은 곳의 이동봉사매대를 찾아온것이였다.
새벽마다 거리와 마을을 돌면서 이동봉사정형을 알아보고 주민들의 수요도 속속들이 헤아리는것은 연탄군상업관리소 일군들의 어김없는 첫 일과였다.
이동봉사에 대한 반향은 좋았다.
바쁜 새벽시간에 이렇게 갖가지 음식들을 봉사해주니 일손이 한결 헐해진다는 주부들도 있었고 산나물료리들은 집에서 만든것보다 더 맛이 좋다는 로인들도 있었으며 연탄군의 특산물로 만든 음식들에 정이 든다고 하는 출장원들도 있었다.
알고보니 연탄군상업관리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이동봉사를 시작한것은 10여년전부터였다.
《솔직히 매일이다싶이 새벽길을 걷는다는것이 헐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야 한가정의 주부이기 전에 군안의 주민들의 주부가 아닙니까.》
연탄군상업관리소 경리 조정숙동무의 말이였다.
이런 자각을 가슴속깊이 안고 사는 그들이기에 오랜 세월 《우리 가정수첩》에 의한 봉사활동을 깐지게 진행하고있었으며 녀성들의 힘으로 이동봉사활동을 벌릴수 있는 물질적기초를 마련할수 있었다.
주민세대들에 정상적으로 들어가 그들이 어떤 부식물을 얼마나 요구하는가를 료해한데 기초하여 주문을 받아 봉사활동을 실속있게 진행하게 된것도,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여 봉사시간을 합리적으로 정한것도 인민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인민의 기쁨, 바로 그것을 위해 그들은 험한 산발을 오르내리며 산나물들을 채취하고 밤새워 가공하며 이른새벽 단잠에 든 자식들의 머리맡에 밥을 차려놓고 서둘러 일터로 달려나오는것이였다.
잠시후 그들은 인민을 위한 복무의 새벽길을 또다시 이어갔다. 아침해살이 그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비쳐주었다.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