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2일 《로동신문》
평범한 생활의 갈피에도
《우리식 사회주의는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입니다.》
생활에서는 때로 평범한 사실에서도 큰 충격을 받는 경우가 있다.
얼마전 재령군에 대한 취재길에서 목격한 사실이 바로 그러했다.
저녁무렵 읍거리를 지나던 우리의 귀전에 녀인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샘물공급소》라는 글발이 새겨진 건물앞에서 여러 사람이 크고작은 통들에 샘물을 받고있었다.
직업적호기심에 우리는 그곳으로 다가갔다. 샘물맛이 참 좋다고 하는 우리의 말에 한 중년녀성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급소가 있으니 앉은자리에서 샘물을 마시는거나 다름없다고 흥에 겨워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에 곁에 선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이였다.
그들의 모습을 즐거움속에 바라보는 우리에게 군인민위원회의 일군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하지만 일군들은 그것으로 만족할수 없었다. 군의 일군들은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읍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끌어올 통이 큰 계획을 세우고 완강하게 밀고나갔다.
이렇게 되여 읍에는 여러 샘물공급소가 일떠서게 되였으며 주민들에게 샘물을 공급하고있었다.
며칠전에는 샘물공급에 필요한 륜전기재문제를 놓고 군당책임일군의 방에서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우리는 공급소의 봉사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샘물공급소가 생겨나니 주민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하면서 인민들을 위해 신발창이 닳도록 뛰는 일군들의 모습을 볼 때면 봉사자의 임무를 더욱 자각하게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이윽고 그는 이렇게 말끝을 맺었다.
《집집마다 맑은 수도물이 흘러들고 이렇게 샘물까지 공급받으니 이거야 물에서 물을 골라마시는셈이지요.》
물에서 물을 골라마시는 우리 인민, 이 하나의 사실을 놓고도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깊이 느낄수 있다.
마치 공기속에서 살면서도 그 귀중함을 모르듯이 고마운 조국의 품속에서 인민들이 알고 받는 혜택보다 모르고 받는 혜택이 더 큰것이 바로 인민의 세상인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이다.
오늘날 재령군 읍지구 주민들에게 있어서 평범한 하나의 생활처럼 되고있는 샘물공급에도 우리 인민모두의 복받은 삶의 한토막이 생동하게 반영되여있다.
본사기자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