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2일 《로동신문》

 

못잊을 그날의 포전길을 생각할 때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 땅에는 수천수만갈래의 포전길이 있다. 하지만 그 포전길을 걷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마음은 하나이라고 생각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자욱이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는 우리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이다.

동트는 이른새벽 포전길에 나설 때도, 깊은 밤 뭇별을 이고 동구길에 들어설 때도 농장의 누구나가 올해에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려는 일념에 넘쳐있다.

이들의 미더운 모습을 대할수록 나는 두해전 못잊을 그날의 포전길이 삼삼히 어려와 저도모르게 생각이 깊어지군 한다.

주체109(2020)년 8월 자연의 횡포한 광란은 우리 농장에도 덮쳐들었다. 뜻밖에 들이닥친 태풍으로 하여 애지중지 가꾸던 이삭들이 혹심한 피해를 입은 광경앞에서 우리들은 너무도 억이 막혀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우리들이 눈앞이 캄캄하여 손맥을 놓고있던 그때 황해남도의 태풍피해지역을 돌아보시며 피해상황을 료해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농장에도 찾아오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모든 힘을 집중하여 태풍피해를 빨리 가시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이르시면서 특히 농업부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넣을데 대하여, 농업과학연구기관들과의 련계밑에 농작물피해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생육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 수확고감소를 최소한 줄이도록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에 무수확이라고 생각했던 농장포전들에서 점차 피해가 극복되고 예상밖의 소출을 내게 되였다.

그때 우리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포전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한채 평양하늘을 우러러 눈시울을 적시고 또 적시였다.

그이께서 다시는 험한 포전길을 걷지 않으시게 농사군의 본분을 다해가자고 마음속진정을 터치던 그날이 어제런듯싶다. 하기에 우리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경애하는 그이의 발자취가 새겨져있는 포전길에 늘 자신을 세워보군 한다.

그럴 때면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만로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려야 한다는 각오와 결심이 더욱 굳어지는 우리들이다.

지난해에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우리 농장이 맡겨진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게 된것은 대중의 이런 불같은 열의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올해에도 풍만한 결실을 안아오기 위해 포전마다에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이 사심없고 진실한 마음의 밑바탕에는 날로 더해만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천만분의 일이나마 보답해갈 충성의 열정이 놓여있다.

우리 농장에는 머지않아 사회주의문화농촌의 체모에 맞는 수십동의 훌륭한 살림집이 일떠서게 된다.

가까운 앞날에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삼지연시 농촌마을의 수준으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만들 웅지를 안으시고 그 빛나는 실현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아직은 모든것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농촌건설을 대대적으로 벌려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문화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그이이시다.

그 사랑, 그 은정이 따사로운 빛발이 되여 우리 농장에도 력력히 비쳐들고있으니 지금 우리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설레이고있다.

이들의 격앙된 감정을 알곡증산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분출시켜야 할 영예로운 임무가 나의 어깨에 지워져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서 전국의 리당비서들이 농촌혁명의 위대한 새시대에 당사업을 하는 높은 영예와 책임감을 간직하고 더욱 분발하고 분투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그이의 뜻깊은 가르치심은 우리 농촌당일군들이 심장깊이 새겨안고 살아야 할 고귀한 지침이다.

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자욱이 새겨진 포전길에 언제나 자신의 량심을 비추어보며 대중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감으로써 올해에 기어이 다수확의 자랑찬 결실을 안아오겠다.

 

신천군 송오리당비서 김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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