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1일 《로동신문》

 

천리마시대의 당원들은 당결정을 어떻게 대하였는가

 

 

360시간을 18시간으로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승리를 떨쳐온 우리 혁명의 빛나는 년대기에는 당의 크나큰 믿음을 깊이 간직하고 3천t프레스를 만들어낸 룡성로동계급의 자랑스러운 투쟁도 뚜렷이 새겨져있다.

첫번째 사진은 프레스부분품가공에 열중하고있는 로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3천t프레스를 만들어내는것은 8m타닝반을 만드는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였지만 룡성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신심드높이 제작전투에 달라붙었다.

3천t프레스제작에서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실린더 20여개를 가공하는 일은 그들앞에 가로놓인 첫 장애였다.

경험에 의하면 한개의 실린더를 가공하는데만도 360시간이 걸리였다.

360시간, 날자로 따지면 15일, 20여개를 다 가공하자면 1년!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는 그들이 1년을 용납할수 있으랴.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늘 그러하였듯이 그들은 현장에 우등불을 지피고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그들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돌려가면서 읽었다.

밤이 깊어 우등불은 꺼져가도 그들의 심장은 당에 기어이 승리의 보고를 드릴 맹세로 더욱 거세차게 불타올랐다.

처음 해보는 일이였지만 그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실패하면 또 모여앉고, 모여앉아서는 또다시 지혜를 합치고…

그들은 끝내 기발한 착상으로 360시간이 걸려야 하는 실린더가공을 단 18시간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이런 기세, 이런 본때로 전투를 벌려 그들은 끝내 3천t프레스를 세상에 내놓고야말았다.

360시간을 18시간으로,

하루빨리 당에 승리의 보고를 드릴 맹세로 가슴을 끓이며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 한몸 내대는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이 있었기에 경험주의와 기술신비주의를 불사르고 기적을 창조할수 있은것이다.

 

거듭되는 실패에도 주저앉지 않고

 

천리마시대의 창조물인 《천리마》호뜨락또르는 수령의 사상을 받들고 일심단결하여 투쟁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혁명의 진리를 력사에 새겨주는 귀중한 창조물이다.

두번째 사진의 주인공들은 뜨락또르제작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집체적토의를 거듭하고있는 기양의 로동계급이다.

뜨락또르에서 전조등체라고 하면 극히 간단한것이다. 하지만 이 전조등체에 깃들어있는 사연을 놓고서도 기양의 당원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잘 알수 있다.

요란한 제관품도 프레스로 척척 눌러내는 오늘에 와서 보면 옛말같은 일이기도 하지만 당시 그들에게는 변변한 설비도 없었고 그것을 만들어본 경험도 없었다. 있다면 단 한가지 뜨락또르를 기어이 만들어 당에서 준 과업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해내야 한다는 신념뿐이였다.

그들은 전조등체를 만들기 위해 굳게 다진 땅에 오목한 홈을 판 다음 거기에 달군 철판을 놓고 망치로 때리였다. 그런데 바가지형으로 오목하게 뽑아져야 할 철판은 구멍이 뚫리거나 터지군 하였다.

실패에 실패가 뒤따랐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여 37번만에 전조등체를 만들어낼수 있었다.

그들은 그것을 연마석으로 갈고 새끼로 닦고 또 닦아 마침내 손색없는 제품으로 만들어 《천리마》호뜨락또르에 달았다.

첫 뜨락또르 《천리마》호의 생산과정, 그것은 참으로 보수주의, 소극성과의 투쟁, 자기 힘을 믿고 하자고 달라붙으면 그 어떤 요새도 점령할수 있다는 억센 신념의 뿌리가 더 깊이 내려진 투쟁의 나날이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사대주의와 기술신비주의를 짓부셔버리며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낸 《천리마》호뜨락또르는 오늘 당원들에게 당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길을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가를 다시금 가르쳐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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