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 지원자들

 

얼마전 증산군 읍협동농장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이른아침 농장의 일군과 함께 포전으로 향하던 나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말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

다가가보니 누구들인가 벌써 밀, 보리밭에 물주기를 하고있었다.

새벽부터 포전에 달려나온 마음도 그렇지만 한포기의 곡식이라도 놓칠세라 정성을 기울이는 깐진 일솜씨는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알고보니 그들은 농촌을 돕기 위해 나온 지원자들이였다.

그들의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나에게 농장일군이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우리 지원자들이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우리 지원자! 이것은 농장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지원자들이 농장에 나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른새벽 남먼저 포전으로 달려나가고 저녁늦게까지 포전을 뜰줄 모르는 그들의 모습은 농장원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어찌 그뿐인가.

점심참의 그 짧은 시간에도 쉬지 않고 농장원가정의 터밭도 가꾸어주고 우물터를 깨끗이 손질해주었다는 이야기며 농장원들에게 성의껏 마련해가지고온 지원물자를 안겨준 이야기를 비롯하여 그들이 기울인 사랑과 정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았다.

하기에 이곳 농장원들은 그들을 가리켜 우리 지원자들이라고 사랑과 정을 담아 부르고있는것이였다.

《우리》라는 부름은 결코 쉽게 울려나오는것이 아니다.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순결한 땀과 량심을 바쳐가는 사람들을 대중은 《우리》라는 호칭으로 사랑과 존경을 담아 불러주는것 아닌가.

그렇다. 우리 지원자,

누구나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돕는 길에서 《우리 지원자》라고 정답게 불리울 때 나라의 쌀독은 높아지고 우리의 농촌은 더욱 아름답게 변모될것임을 확신하며 나는 이곳을 떠났다.

강 명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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