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0일 《로동신문》
뜨거운 향토애가 펼친 푸른 숲
벽성군 내호리의 산들에는 수종이 좋고 경제적효과성이 큰 나무림이 련련히 펼쳐져있다.
여기서는 생산과 건설에 필요한 목재도 나오고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원료도 나온다.
하다면 이렇듯 무성한 숲을 가꾼 사람들은 누구인가.
《애국심은 태를 묻은 고향산천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싹트게 됩니다.》
아름다운 화원에는 그것을 가꾸는 훌륭한 원예사가 있듯이 무성한 숲에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애국의 땀을 묻어가는 애국자들이 있기마련이다.
그런 성실한 애국자들속에는 벽성군 내호리 산리용반원들도 있다.
군의 일군으로부터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푸른 숲의 주인들을 한시바삐 만나고싶어 다음날 아침일찍 그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한동안 산길을 톺아서야 우리는 그들이 일하는 숲사이양묘장에 이르렀다.
그곳에는 어린 나무모들이 작은 《숲》을 이루고있었다. 하지만 산리용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쯤 지나서야 우리는 담당산지를 돌아보고 오는 산리용반원들을 만날수 있었다.
이른아침부터 험한 산길을 헤치느라 그들의 얼굴이며 옷과 신발은 땀과 이슬에 젖은 흙먼지투성이였다.
정말 수고가 많다고 하는 우리에게 그들은 자기 할 일을 하는데 무슨 수고랄게 있겠는가고 흔연히 말했다.
산리용반의 한 녀성은 아침마다 담당산지들을 돌아보고 양묘장의 어린 나무모들을 키우며 또 많은 약초를 심는다는것이 결코 헐한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푸른 숲 설레이는 고향산천을 바라보느라면 쌓였던 피로는 가뭇없이 사라지고 가슴이 흐뭇해진다고 희열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산림을 잘 조성할데 대한 당의 요구를 심장에 새기고 척박한 지대를 대담하게 맡아 개조하던 때의 이야기를 떠올리였다.
어느한 산봉우리에 그리 크지 않은 공지가 있었는데 바위투성이인 그곳에서는 나무 한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고 한다. 식물이 있었다면 고작해서 키낮은 잡관목뿐이였다.
산리용반원들은 며칠동안 고심하며 돌을 까내고 흙을 쏟아부으며 나무모를 심었다. 얼마 못가서 나무모들이 말라버리면 다시 구뎅이를 파고 거름을 등짐으로 날라다 펴며 끝끝내 그곳에 나무모들이 뿌리를 내리게 하였다. …
그 이야기를 들으며 산리용반원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저렇듯 연약한 녀성들이 오랜 세월 푸른 숲에 순결한 량심을 바쳐왔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우리 고향의 숲이야 우리들
《우리 아들딸들에게 황금산, 보물산을 넘겨주고싶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고향의 푸른 숲에 애국의 진한 땀방울을 아낌없이 묻을 때 고향산천은 더욱 아름다와지고 후대들에게 더 좋은 래일을 안겨줄수 있다는것, 이것이 산리용반원모두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 순결한 애국의 마음이였다.
바로 이런 뜨거운 향토애에 떠받들려 조국의 대지는 나날이 푸르러가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