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9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신념의 웨침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순간도 늦추거나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입니다.》
신념의 진가는 삶과 죽음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뚜렷이 검증되는 법이다.
황해도 수안군 연암면(당시)의 한 일군으로 사업하던 한경순은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공화국에 대한 신념을 지켜 추호의 동요도 없이 용감히 싸운 애국자였다.
1950년 가을이였다.
면내 인민들의 후퇴조직사업을 마지막까지 살펴주고 식량을 비롯한 중요물자들과 문건들을 안전한 곳에 보관한 다음 뒤늦게야 후퇴길에 올랐던 그는 어느한 골어귀에서 그만 온 가족과 함께 원쑤놈들에게 체포되게 되였다.
한경순과 그의 가족을 마을의 한 창고에 가둔 놈들은 식량을 감춘 곳을 알아내려고 위협공갈도 하고 악착한 고문도 들이댔다.
어느날 놈들은 또다시 한경순을 끌어냈다.
《자, 빌어라. 쌀을 감춘 곳을 대겠으니 목숨만 살려달라고 말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간…》
이렇게 씨벌이면서 원쑤들은 그의 신념을 흔들어보려고 비렬하게 놀아댔다.
그러나 결코 죽음이 두려워 원쑤들앞에 무릎을 꿇을 한경순이 아니였다.
해방과 함께 인간의 진정한 존엄과 권리를 지닐수 있었고 공화국의 품에서
하기에 그는
《그것을 도로 내놓을바엔 감추지조차 않았겠다. 어리석은 수작말아.》
악에 받친 인간백정놈들은 한경순의 팔과 다리를 통나무우에 올려놓고 마당구석에 있던 절구공이로 미친듯이 내리치기 시작하였다.
순간에 피와 살점이 튀여나고 뼈가 부서지는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다.
그것을 본 한경순의 가족들이 창고문을 두드리며 원쑤들의 악행을 피타게 절규하였다.
그러자 놈들은 새로운 먹이감을 발견한 승냥이무리마냥 창고로 우르르 밀려들어가 한경순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의 안해를 총탁과 곤봉으로 무참히 때려죽이였다.
사람잡이에 눈이 뒤집힌 야수들은 창고구석에서 오돌오돌 떨고있는 그의 딸을 마당으로 끌어내고는 한경순에게 쌀을 감춘 곳을 대라고 또다시 위협하였다.
한경순의 눈에서는 증오의 불길이 펄펄 일었다. 그는 있는 힘을 다하여 추상같이 웨쳤다.
《이놈들아, 네놈들이 우리 집식구들은 다 죽일수 있어도 우리 공화국은 절대로 어쩌지 못한다.》
한경순의 불굴의 기개에 질겁한 놈들은 절구공이로 그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의식이 흐려지는 순간 그는 최후의 힘을 모아 《
그것은 죽을지언정 결코 꺾이지 않는
한경순은 이렇게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공화국에 대한 신념을 지켜 원쑤들과 굴함없이 싸웠다.
비록 길지 않았으나 투철한 혁명적신념, 애국적지조를 지니고 조국과 인민앞에 충직했던 그의 한생은 오늘도 조국의 기억속에, 후대들의 가슴속에 애국자의 삶으로 빛나고있다.
본사기자 은정철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혁명적지조와 절개를 지켜 끝까지 싸운 애국자들이 최후의 순간에 신천군당방공호벽에 심장으로 새긴 글발이다.
그 글발과 더불어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위해 싸운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당당히 선언한 전 황해도인민위원회
그들이 지녔던 신념, 그것은 열백번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와도 같은 불변의 신념이였고 자기들은 죽어도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