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9일 《로동신문》

 

찾아낸 새땅보다 더 소중한것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땅예비를 찾아 한평의 부침땅이라도 더 늘이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어스름달빛이 비쳐드는 오솔길에 나선 한 녀인이 있었다. 황주군 대동협동농장 독립1분조 분조장 안경희동무였다. 저녁상을 물리고났지만 좀전에 집으로 들어올 때 있었던 일이 내려가지 않아 이렇게 집을 나섰던것이다.

하루일을 끝내고 모판을 한바퀴 돌아보던 그는 누구인가 전지불을 켜들고 땅바닥에서 무엇을 찾는듯한 모습을 보게 되였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분조의 춘실아주머니였다.

《혹시 잃어버린것이라두 있나요?》

그제서야 놀라며 뒤를 돌아보는 그 녀인의 손에는 뜻밖에도 어지간히 큰 돌 하나가 쥐여져있었다.

《뭐 다른건 아니구 여기 이 땅을 좀 일구어볼가 해서…》

순간 코마루가 찡해났다. 그곳은 전주대가 있던 몇평 되나마나한 땅뙈기였다. 그와 함께 적지 않은 돌을 들추어내고 집으로 들어왔지만 왜서인지 마음이 개운치 않았다.

(내가 알곡생산에만 치중하면서 새땅을 찾기 위해 애쓰는 분조원들의 마음을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구나.)

그렇게 되여 나선 길이였다. 아직 부침땅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몇평 잘되는 땅뙈기가 전지불속에 비쳐들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외에도 전주대옮긴 자리들이 여러곳 되는데 그곳들에 남아있는 돌각담들을 들어내고 갈뿌리만 뽑아치운다면 퍼그나 되는 땅을 얻어낼수 있을것같았다.

이튿날 안경희동무는 분조원들앞에서 자기비판부터 하였다.

《동무들, 난 명색이 농장원이고 분조장이라는 사람이 땅을 제 살점처럼 귀하게 여기지 못했어요. 한뙈기 땅이라도 더 찾아 부침땅을 늘이고 혼심을 다 바쳐 그 땅을 옥토로 만들려는 마음이 제게는 없었어요.》

그의 말을 듣는 분조원들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모두가 힘을 합쳐 낮에는 모판과 밀보리포전에서 일했고 밤이면 그곳으로 모여들어 돌각담을 들추어냈다.

여기서 한평, 저기서 한평…

이렇게 그들이 찾아낸 새땅, 물론 그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나날 그들은 단순히 농사지을 땅만을 찾아낸것이 아니였다.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조금이라도 늘여나가려는 애국의 마음이 분조원들의 가슴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그 애국의 마음이야말로 찾아낸 새땅보다 더 소중한것이 아니겠는가.

 

안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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