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8일 《로동신문》
리진료소의 밝은 불빛
《보건부문에서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예방사업에 힘을 넣어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수안군 읍에서 수십리 떨어져있는 위라리에 도착한것은 어둑어둑 땅거미가 깃들무렵이였다.
수안군 위라리진료소는 크지 않았지만 퍽 아담했다.
마중나온 리의 일군과 함께 걸음을 옮기는 우리의 눈가에 TV화면앞에 나란히 앉아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는 진료소의사들의 진지한 모습이 비껴들었다.
알고보니 군인민병원으로부터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해 최신의료기술강의를 받고있는것이였다.
낮에는 환자치료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저녁이면 퇴근도 미루어가며 실무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사들의 모습을 정겨운 눈길로 바라보는 우리에게 리일군은 지금 리진료소의 병원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다고 하면서 최근에만도 군의 일군들이 여러 차례나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고 군인민병원에서는 리진료소의사들의 기술실무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리진료소의 병원화,
이 말을 뇌이느라니 전국의 모든 리진료소들을 병원화하여 농민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점차 도시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제때에 돌볼수 있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준 고마운 우리 당의 사랑이 어려와 가슴이 쩌릿이 젖어들었다.
《이 농촌마을에도 먼거리의료봉사체계가 세워져 사람들을 놀래웠는데 이제 또 리진료소의 병원화까지 실현되면 우리 농민들이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리일군의 진정넘친 이야기를 듣느라니 병원화가 실현된 리진료소에서 사회주의혜택을 마음껏 누리는 이곳 인민들의 모습이 금시 보이는듯싶었다.
진료소에서 우리와 만난 한 농민은 이렇게 말했다.
이전에는 읍에서 떨어져있는 고장이여서 병이 나면 걱정이 없지 않았는데 먼거리의료봉사체계가 세워진 후부터는 그런 걱정을 모르게 되였다고, 리진료소에 앉아서도 군과 도는 물론 중앙병원의료일군들의 의료봉사를 받을수 있으니 정말 좋다고.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깊이 관심하며 따뜻이 돌봐주는 리진료소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것인가.
환자는 물론 병을 앓고난 사람들까지 일일이 알아보고 그들의 몸보신에 쓸 보약재를 마련해준 이야기며 환자치료에 좋은 약재를 구하기 위해 험한 벼랑도 주저없이 톺았다는 의사에 대한 이야기…
주민들이 터놓는 이야기는 각이하였지만 그 목소리들에는 하나같이 사회주의보건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어려있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우리는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질 위라리의 래일을 그려보며 진료소를 나섰다.
밤은 깊어 살림집들에서는 불빛이 하나, 둘 사라져가는데 진료소의 불빛은 유난히도 밝은 빛을 뿌리였다.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깊은 밤에도 꺼질줄 모르는 리진료소의 불빛은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전하는듯싶었다.
장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