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6일 《로동신문》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짜고들자
결과물을 요구하기 전에 믿음을 주자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인재를 발동하여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비약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적극화되고있다.
일군들이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연구성과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기에 앞서 그들에게 먼저 그리고 반드시 주어야 할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믿음이다.
일군들 누구나 예술영화 《보증》의 인상깊은 대목을 기억하고있을것이다. 위험한 시운전을 앞두고 자리를 뜰것을 권하는 원석해기사에게 제발 자기를 떼놓을 생각을 말라고, 어차피 우린 한배에 탄 운명이 아닌가고 하는 당책임일군, 배는 이미 떠났으니 어디까지든 함께 노를 잘 저어보자고 하는 기사,
한배에 탄 운명, 인재들에게는 이런 믿음이 필요하다.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것은 어떤 경우에도 일군들이 자기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증해줄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다. 그 믿음만 있으면 인재들에게는 두려울것이 없다. 자기의 성실성과 량심을 믿어주고 기술과 재능을 믿어주는 참된 일군들이 곁에 있을 때 인재들은 무한한 정신력과 창조력을 발휘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된다.
그러나 인재를 중시한다고 말은 많이 하지만 인재관리, 인재육성을 순수 실무적인 사업으로 여기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인재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할수 없다.
일군들은 인재들에게 결과물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기 전에 믿음부터 주어야 한다. 인재들과 고심참담한 탐구의 계단을 함께 톺아오르며 생명의 위험을 동반하는 시험장에도 주저없이 나서야 한다. 인재들 한사람한사람이 제 몫을 당당히 하도록 힘도 실어주고 조건도 보장해주며 그들의 탐구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도 함께 책임질줄 알아야 한다. 바로 그렇게 할 때만이 인재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단위앞에 맡겨진 혁명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