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5일 《로동신문》

 

감살구마을사람들의 기쁨

 

신평군 읍협동농장 제3작업반 마을은 그림에 담고싶을 정도로 아름다왔다. 마을앞에 무연하게 펼쳐진 농장벌과 농사일로 바쁜 농장원들의 정겨운 모습…

그와 어울려 갖가지 과일나무들로 가득찬 마을의 전경이 인상깊게 안겨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사회주의농촌건설을 잘하여 우리 나라의 농촌을 말그대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인민의 락원으로, 모든 농촌마을을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전변시켜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농장일군의 말에 의하면 이 마을이 감살구마을로 불리우기 시작한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이라고 한다.

마을은 원래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있었는데 위대한 장군님의 따뜻한 사랑에 의해 온 동네가 한날한시에 양지바른 새 마을에 이사하게 되였다고, 《감살구마을》이라는 이름도 어버이장군님께서 몸소 지어주시였다고 일군은 감격에 겨워 이야기하였다.

마을에서는 어디에 가나 과일나무들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향긋한 꽃향기가 풍겨오는 어느한 살림집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감살구나무는 물론 배나무, 사과나무, 추리나무 등 십여그루의 과일나무가 우거진 집뜨락에서는 집주인이 과일나무를 가꾸고있었다.

집주인인 최영미동무는 제손으로 심어가꾼 과일나무들에서 열매를 따들일 때의 기쁨은 정말 류다르다고 하면서 과일풍년이 들어 도시에서 사는 친척들에게 과일들을 보내주는 그 《맛》 또한 여간만 좋지 않다고 기쁨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이런 이야기는 마을의 그 어느 집에 들려보아도 들을수 있었다. 지난해에 수확한 많은 과일들을 인민군군인들에게 보내주었다는 후방가족의 이야기, 화창한 봄날에는 마을이 아름다운 꽃속에 묻히고 풍요한 수확계절이면 갖가지 과일향기속에 묻히니 온 마을에 웃음꽃이 만발하다는 한 로인의 이야기…

정말이지 과일나무에 대한 자랑이야기는 언제 가도 끝이 없을상싶었다.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 그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는 이야기는 집집마다 각각이였다. 하지만 그 주인공들은 꼭같이 다수확농민이였다.

온 한해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며 풍년낟가리를 듬뿍 쌓아올리고 또 집에 돌아와서는 짬짬이 과일나무들을 심고 가꾸어 흐뭇한 과일작황을 펼치였을 그들의 모습이 과일나무들에서 방불히 안겨왔다.

그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벌에서는 다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가정에서는 과일풍년의 기쁨을 맛보게 되니 정말 일하는 멋도, 사는 재미도 있습니다.》

《집주변에 과일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는것을 어떻게 내 집일이라고만 하겠습니까. 우리 가정에 꽃이 피면 마을에도 꽃이 피고 또 온 마을에 꽃이 필 때 그만큼 농촌진흥의 휘황한 래일이 앞당겨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평범한 농장원들의 꾸밈없는 소박한 진정이였지만 우리에게는 그들의 이야기가 무심히 들려오지 않았다.

정녕 나라에 보탬을 주는 일을 하나라도 더 찾아하려는 애국의 마음은 하나이기에 벌에서는 다수확을, 집뜨락에서는 과일풍년을 안아오는것 아니던가.

감살구마을의 풍요한 수확계절을 그려보며 발걸음을 옮기는 우리의 귀전에 한편의 노래가 은은한 선률을 타고 울리여왔다.

그 어디에서 찾으랴 너보다 정든 산천

나의 고향아 너는 내 사랑

여기서 우리 살리

 

장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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