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5일 《로동신문》
나란히 선 두 학원
사동구역 휴암동지구에 가면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아이들의 멋쟁이궁전, 먼 후날에도 손색없는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선 평양초등학원과 평양중등학원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거기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고 어떤 생활이 꽃펴나고있는가.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원아들도 다 나라의 역군으로, 혁명의 후비대로 억세게 키워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가게 하여야 합니다.》
지난 3월말 우리가 평양초등학원을 찾았을 때였다.
학원일군들과 교원들을 따라 정문을 나서는 수십명 원아들의 얼굴에는 서운한 빛이 어려있었는데 처녀애들의 눈가에는 눈물이 가랑가랑 맺혀있었다.
그날은 초등학원을 졸업한 원아들이 중등학원으로 떠나는 날이였다.
정든 집과 같은 학원과 친부모와 같은 선생님들과 헤여지기 아쉬워하는 원아들에게 중등학원도 초등학원처럼
그 시각 중등학원에서는 원아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흥성이고있었다.
일군들이 앞장에서 신입생들이 공부하게 될 교실들을 돌아보기도 하며 세심한 정을 기울이였고 과외교양원들은 그들이 들게 될 기숙사호실들을 깨끗이 정리해놓고 원아들이 도착할 시간만을 기다렸다. 기숙사식당의 취사원들은 원아들에게 특식을 대접할 준비로 들끓었다. 원아들의 건강을 돌보게 될 의료일군들도 떨쳐나섰다.
이렇게 초등학원의 뜨거운 바래움과 중등학원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원아들의 새 생활이 시작되였다.
감동깊은 화폭들을 목격하느라니 몇해전 새로 건설된 평양초등학원을 찾으시였던 그날 원아들을 잘 키워 평양중등학원에 보내겠다는 초등학원일군의
결의를 들으시고 원아들에 대한 교육교양을 치차가 맞물려돌아가는것처럼 하여야 한다고, 평양초등학원과 평양중등학원에서 원아들을 경쟁적으로 잘 키워야
한다고 하시던
치차가 맞물려돌아가는것처럼,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새기며 우리는 평양초등학원과 평양중등학원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갔다.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다기능화, 정보화가 훌륭히 실현된 평양초등학원의 교실들과 음악 및 춤보급실을 비롯한 소조실들이였다. 거기에서는 원아들이 과외소조활동을 진행하고있었다.
학원에는 수학소조, 외국어소조, 글짓기소조, 성악소조, 서예소조, 소묘소조, 축구소조 등 과외소조만 해도 수십개나 있었는데 모든 원아들이 자기의 취미와 희망에 따라 소조들에 망라되여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고있었다.
글짓기소조에서 시상을 무르익히는 원아들이며 성악소조에서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원아들, 서예소조와 소묘소조에서 붓글씨와 그림그리기를 련마하는 원아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소조들에서 재능을 꽃피우는 원아들의 모습은 미처 다 헤아릴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가하면 인공잔디를 깐 넓다란 운동장에서는 축구소조원들이 맹훈련을 하고있는 모습이 대견하게 안겨왔다.
학원에서는 글작품집과 그림작품집, 일기집을
이런 원아들이 중등학원에서는 어떻게 성장하고있을가 하는 생각을 안고 우리는 이어 평양중등학원을 찾았다.
시원하게 펼쳐진 평양중등학원의 전경은 실로 한폭의 그림같았다. 수십개의 교실, 실험실, 실습실들이 있는 교사, 수영을 비롯한 여러가지 운동을 할수 있게 꾸려진 체육관과 모든 생활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진 기숙사…
감탄이 연방 절로 흘러나왔다. 하물며 이곳에 보금자리를 편 우리 원아들의 심정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우리는 원아들의 밝은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울려퍼지는 교사로 향했다.
중등학원에서도 학생들의 과외소조활동이 한창이였다.
우리가 음악소조실을 찾았을 때는 많은 원아들이 기량을 높이기 위해 훈련에 열중하고있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타악기를 능란하게 연주하는 한 원아를 만났는데 알고보니 그는
초등학원에서 독창가수로 이름날리던 그는 중등학원에서 타악기소조와 함께 축구소조에도 다닌다고 한다.
초등학원시절부터 축구를 잘하던 한 원아는 중등학원에서도 축구선수로 활약하고있었는데 이름난 체육인이 될 목표를 내세우고 이악하게 노력하고있었다.
초등학원에서처럼 수십개의 소조가 있는 중등학원에서 원아들은 이렇듯 자기들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고있었다.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의 눈앞에 초등학원의 녀성교원과 중등학원의 남성교원이 원아들을 더 잘 키울 방도를 의논하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알고보니 그들은 부부였다.
나란히 선 두 학원의 교육자들은 원아들을 경쟁적으로 키우면서도 서로 밀접한 련계를 가지고 더 훌륭히 교육교양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합쳐가고있었다. 그 과정에 그들은 행복한 한쌍이 되였던것이다.
우리 당에서 그처럼 귀중히 여기는 원아들을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으로 키우기 위해 교육자들이 바쳐가는 지성은 뜨거웠다.
원아들속에서 이름난 과학자, 체육인, 예술인, 군인도 나오고 영웅도 나오게 할데 대한
얼마전에는 평양농업대학을 졸업한 한 원아가
우리는 취재를 마치고 나란히 선 두 학원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평양초등학원을 찾으시였던 못잊을 그날 학원의 전경을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면서 평양중등학원과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일떠섰는데 정말
보기 좋다고 그처럼 만족해하시던
원아들은 모두 당의 아들딸이라고,
나란히 선 두 학원, 그것은 원아들에 대한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의 축도였으며 한점 그늘없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나는 온 나라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모두 담고있었다.

글 본사기자 유광진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