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8일 《로동신문》
인재를 중시하고 떠밀어준다는것은 어디까지인가
대동강축전지공장 초급당비서 원철동무의 사업에서
《인재와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대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우리의 주되는 전략적자원이고 무기입니다.》
지금 어려운 조건에서도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단위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초급당비서들이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 인재중시사상을 확고히 틀어쥐고 인재들과의 사업에 품을 들여 생산과 기술발전에서 그들의 핵심적, 주동적역할을 높이고있는것이다.
그러면 인재들과의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마음속그늘도 가셔주는 어머니가 되라
당의 과학기술중시, 인재중시사상을 받들고 원철동무가 사업 첫시작부터 힘을 넣은것은 인재들과의 사업이였다. 모범적인 기술자, 기능공들을 위한 축하무대조직, 성능이 좋은 콤퓨터를 비롯한 설비보장, 후방사업과 평가에서 우선권부여…
하지만 인재들과의 사업에서 그것이 전부는 아니였다.
기술인재인 엄동무와의 사업을 대표적실례로 들수 있다. 떳떳치 못한 과거로 하여 늘 머리를 들고다니지 못하던 그가 어느한 건설장에 자진하여나간 후 가정을 방문하는 기회에 초급당비서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였다. 자기의 과거를 두고 일부 사람들이 뒤소리를 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마음속고충이 큰 엄동무가 견딜수 없어 건설장에 자진하여나간것이였다.
엄동무의 부모앞에서 초급당비서는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인재들의 운명을 책임지려는 당일군의 진정은 응당한 결실을 맺었다.
마음속고충을 깨끗이 털어버린 엄동무는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겠다는 심장의 맹세가 담긴 편지를
그후 초급당위원회는 당세포를 통하여 인재들의 마음속고충을 빠짐없이 장악하고 사소한것도 놓침없이 풀어주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그 과정에 기술자, 기능공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일신상의 문제도 허물없이 당조직에 제기하게 되였다.
어느 일요일 초급당비서사무실에 찾아온 기술발전과의 한 청년이 마음에 드는 처녀가 자기를 싫어한다면서 도와줄수 없겠는가고 느닷없이 제기하는것이였다.
초급당비서가 어떻게 사랑을 강요하겠는가고 좋게 말해 돌려보냈지만 퇴근하여 하루사업을 총화해보느라니 낮에 찾아왔던 청년의 일이 마음에 걸려 내려가지 않았다.
(당조직을 믿고 찾아온 한 청년의 투정도 받아주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수백명 종업원들의 어머니구실을 하겠는가.)
사람들이 떠받드는 인재로 처녀앞에 떳떳이 나서자고 하면서 중도반단했던 공업대학공부를 계속하며 통합경영정보체계구축에서 중추적역할을 하도록 과업을 주고 떠밀어주는 초급당비서의 손길에 이끌려 청년은 기술발전과의 보배로 떠받들리우게 되였으며 행복한 가정도 이루었다.
엄동무와 청년기술자만이 아니였다.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공장에서 나갈 생각을 하던 기술설계실의 설계원은 작은 싹도 찾아 내세워주고 때로는 아픈 매도 드는 초급당위원회의 관심속에 설계집단의 1번수로 성장하였으며 생산과의 녀성기술공정원 역시 당조직의 고무와 진정에 떠받들려 공장에 없어서는 안될 다재다능한 인재로 두각을 나타내게 되였다.
기술자, 기능공들을 사업대상으로가 아니라 친자식으로 여기고 아끼며 그들의 마음속깊이까지 들어가 운명을 책임지고 생활을 보살피는 어머니와도 같은 정과 진심, 바로 그것이 인재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였고 심장에 불을 다는 불씨였다.
자식을 위해 속도 많이 썩이고 때로는 아픈 매도 드는 어머니의 진실한 사랑으로 인재들을 보호하고 마음속그늘을 가셔주는 사업을 앞세울 때 그들이 단위발전에서 주도적역할을 할수 있다는것이 원철동무의 사업에서 찾게 되는 귀중한 경험이다.
믿음을 주고 끝까지 책임지라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탐구의 길은 탄탄대로가 아니며 험난한 초행길에서 인재들이 절실히 바라는것은 대우나 평가보다 그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당조직의 믿음이다.
격리판부족으로 몇달후면 생산이 완전히 멎어설 정황이 조성된 지난해 1월 공장에서는 한 기능공이 내놓은 착상에 따라 폴리프로필렌부직포를 리용하는 격리판개발을 당결정으로 채택하였다.
그런데 로동자의 말을 듣고 연구조를 조직한것자체가 잘못되였다느니, 자금과 시간랑비라느니 하는 일부 일군들의 비난에 기술자들이 신심을 가지지 못하고 흔들리는것이 문제였다.
이런 때 초급당비서가 어떤 립장을 취하는가가 중요했다. 의기소침해있는 연구조성원들앞에 나선 그는 긴말을 하지 않았다. 실패해도 같이 책임지겠으니 격리판국산화라는 배를 함께 움직여보자.
넉달동안의 고심어린 연구끝에 격리판의 수명과 생산성을 보장할수 있는 돌파구를 열고 시험생산을 하였는데 실패였다. 거품이 축전지밖으로 새여나오는것이였다. 격리판재고가 얼마 되지 않는 때여서 기술자모두가 얼굴이 까맣게 질려있었다.
이러한 때 연구시험용축전지 20대를 가지고 현장을 또다시 찾은 초급당비서는 격리판국산화는 죽으나사나 해야 할 일이다, 축전지 몇십대가 아니라 백대, 천대를 시험용으로 쓴다 해도 동무들을 탓하지 않겠으니 맥을 놓지 말자고 기술자들을 고무해주었으며 먼저 일손을 잡았다.
힘을 얻은 기술자들은 과학연구기관들과의 련계밑에 마침내 거품제거방도를 찾아냈으며 이것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전투목표수행이라는 성과를 안아왔다.
인재들이 고심참담한 탐구의 길을 끝까지 헤쳐가도록 고무해주고 책임져주는 당적지도가 있었기에 공장에서는 건식정련공정을 자체로 꾸려 순도높은 연을 생산할수 있었으며 지난해에는 밀페식로와 먼지잡이계통을 새로 제작설치하면서 탄산소다를 쓰지 않는 재생연생산공정을 확립함으로써 생산정상화와 환경보호의 담보를 마련할수 있었다.
하다면 인재들의 기술혁신을 함께 책임지고 끝까지 밀어줄수 있는 당일군의 배짱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언제인가 새로 조립한 시험품축전지들의 용량과 수명을 놓고 기술협의가 진행되였는데 원철동무는 기술자들에게 똑똑한 방향을 주지 못하였다. 제딴에는 열심히 학습하고 현장침투도 부지런히 하여 어지간한 용어에는 귀가 열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기술자들과 언어가 통하지 않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자책이 컸다.
초급당비서가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에 밝아야 인재들과 언어가 통하고 기술혁신을 끝까지 밀어줄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실력을 높이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 현장에서 기술자들은 물론 기능공들에게서도 허심하게 배우고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과정에 수십건의 발명과 창의고안을 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축전지생산용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론문을 발표하여 경제학석사학위도 소유하게 되였다. 이것은 인재들과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되였다.
인재들의 역할이 높아지는 속에 공장은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게 되였으며 당의 국산화, 재자원화방침관철에서도 성과가 이룩되였다.
당일군들이 인재들을 믿고 존중하며 성공의 희열도, 실패의 고뇌도 함께 나누면서 고락을 같이할 때 어떤 조건에서도 생산을 정상화하고 당결정집행에서 성과를 안아올수 있다는것이 원철동무의 사업에서 찾게 되는 또 하나의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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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중순 원철동무는 올해의 식수절에
과학기술인재는 어떤 당일군을 만나는가 하는데 따라 빛이 날수도 있고 묻힐수도 있다.

원철동무(왼쪽에서 두번째)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