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8일 《로동신문》
《
오가자시절의 혁명동지를 잊지 않으시고
《카륜과 오가자시절의 막역지우들이였던 〈볼쉐비크〉의 주필 김혁과 〈농우〉의 주필 최일천은 쌍벽을 이루는 재능있는 문장가들이였다.》
《
《최일천동지는 해방직후 남조선에서 력사도서 〈해외조선혁명운동소사〉를 집필하였습니다. 이 책은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이렇게 서두를 뗀 강사는 우리에게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실을 이야기해주었다.
주체55(1966)년 8월 어느날
필자의 이름을 최형우라고 밝힌 이 책에는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기울어진 나라의 운명을 바로잡으시려고 사대와 교조에 물들지 않은
새세대 공산주의자들을 한사람한사람 품어키우시고 그들을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참다운 공산주의혁명조직이며 전위조직인 《ㅌ. ㄷ》에 묶어세우신
책의 마지막장까지 다 읽고나신
그는 고향을 떠난 부모를 따라 어린 나이에 이국땅을 헤매다가 일제놈들에게 하나밖에 없는 형마저 잃고 복수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자들을 따라나섰던 사람이였다. 그는 한때 정의부계통의 독립군에서 서기로 있으면서 군법도 배우고 지식도 습득하였으나 뜻을 이룰수 없게 되자 오가자에 머물러 동포자녀들에게 식자나 가르치며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있었다.
바로 이런 때
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영원히 손잡고나가자고 하시며 그를 새로 결성한 오가자반제청년동맹
수십년전의 잊지 못할 사실들을 돌이켜보신
그러시고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써야 하고 응당 자랑해야 할 불멸의 력사이건만 그 력사를 쓴 한 필자의 이름 석자를 스쳐보내지 않으시고 잘
알아보도록 이르신
이렇게 되여 일군들은 전국각지에 사람을 보내고 편지를 띄우게 되였으며 이 과정에 최형우가 바로 최일천동지의 필명이라는것을 고증하였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시고 누구보다 기뻐하신분은 우리
그후
강사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격정으로 달아오르게 하였다.
수십년세월이 흘렀어도 혁명의 길에서 생사운명을 같이한 전사를 잊지 못해하시며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신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