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7일 《로동신문》

 

온 분조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분조의 역할을 높여야 사회주의농촌경리를 발전시켜나갈수 있으며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지난해의 그처럼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정보당소출을 높여 다수확단위대렬에 들어선 분조들중에는 강남군 장교협동농장 제3작업반 2분조도 있다.

올해에는 어떻게 하나 알곡을 정보당 1t이상 증수하자.

이것이 분조원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고 불같은 열망이다.

씨뿌리기가 한창이던 때에 있은 한가지 사실을 통해서도 이들의 알곡증산열의를 뜨겁게 느낄수 있다.

이른새벽 집문을 나선 분조장 김명희동무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모판으로 향하였다.

갑자기 새벽기온이 내려간다는 기상예보를 받은지라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 자꾸만 며칠전에 씨앗을 뿌린 벼모판들에 대한 걱정이 갈마들었다.

아닌게아니라 날씨가 여간만 쌀쌀하지 않았다.

현장에 다달은 분조장은 씨를 뿌린 모판을 하나하나 돌아보았다. 박막우에 씌워놓은 나래들이 벗겨진것이 없는가를 세심히 살펴나갔다.

그가 자그마한 틈이라도 생길세라 꼼꼼히 여며주기도 하면서 부지런히 일손을 다그치고있는데 귀에 익은 목소리들이 도간도간 들려왔다.

(혹시 또…)

눈길을 들어 바라보니 짐작그대로였다.

분조원들이 가까이로 다가오고있었다.

어제 저녁 날이 어두워진 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모판마다에 정성을 기울이는 분조원들의 등을 떠밀다싶이하여 집으로 들여보냈는데 아마도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있은것이 분명하였다.

저저마다 전지불을 켜들고 앞을 다투어 모판으로 달려나온 당세포비서 김성덕동무를 비롯한 분조원들의 모습은 그의 마음을 후덥게 해주었다.

분조장의 머리속에는 전에없이 충천한 기세로 올해 농사차비에 진입한 그날부터 지력개선과 랭습지개량 등 다수확의 믿음직한 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해오던 과정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것이였다.

노래 《분조농사 꽃이 피네》를 늘 즐겨부르며 모든 일을 알뜰한 솜씨로 해나가던 분조원들…

집에 별식이 생겨도 함께 나누어야 좋아하는 이들은 화목하고 다정한 한식솔과도 같았다.

진정 가슴속에 얼마나 뜨거운 마음을 안고 사는 분조원들인가. 알곡증산으로 당을 받들고 조국에 헌신하는 사람만이 당의 충직한 농업전사이고 내 나라의 참된 애국농민이라는 값높은 부름을 지닐수 있다는 남다른 자각이 이들모두로 하여금 날도 밝지 않은 이른새벽 약속이나 한듯이 모판으로 달려나오게 한것이리라.

생각이 깊어질수록 분조장의 가슴속에는 생각도 일본새도 하나인 이들과 함께라면 아무리 조건이 불리하고 부족한것이 많아도 얼마든지 지난해보다 알곡을 더 생산할수 있다는 든든한 배심이 자리잡았다.

이날 벼모판주위의 여기저기에서는 분조원모두의 가슴속에 용암처럼 끓고있는 다수확열의인양 날이 밝도록 모닥불이 타올랐다.

며칠후 분조에서는 벼모판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낼수 있었다.

다수확목표점령이라는 하나의 지향 안고 헌신하고있는 분조원들의 단합된 힘이 안아온 성과였다.

 

본사기자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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