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6일 《로동신문》

 

한없이 소중한 내 고향, 내 조국, 이 땅의 모든것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무릇 애국이라는 말은 이 행성에 국가가 태여난 때로부터 수천년동안 그 어느 나라에서나 널리 불리워왔다.

그러나 이 지구상에는 자기가 나서자란 고향과 삶의 터전인 조국을 등지고 서슴없이 남의 집 처마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있다. 목적은 어떻든지간에 그 리유는 한가지이다. 자기들이 바라는 삶을 기대할수 없기때문이다.

하다면 이 땅에서는 어떠한가. 시련과 난관은 의연 겹쌓이고 아직은 생활상애로와 불편도 한두가지가 아니건만 우리 인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땅의 모든것을 어머니의 옷자락마냥 부둥켜안고 조국과 숨결을 같이하고있다. 이 땅에 흐르는 하루하루, 생활의 순간순간마다에 뼈를 깎고 살을 저미여서라도 사랑하는 천만자식들에게 존엄을 주고 행복을 주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어머니조국의 자애로운 손길을 날로 뜨겁게 체감하기때문이다.

지금도 후덥게 어리여온다. 이 화창한 4월에 무상으로 훌륭한 새집을 안겨준 당과 국가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을 《세상에 부럼없어라》, 《내 나라 제일로 좋아》의 노래에 담아 온 세상 부러웁게 울려가는 송화거리와 경루동 주인들의 모습이.

나라에서 마련해준 새 교복과 신발, 학용품들이 가득 들어있는 책가방을 어루쓸며 그토록 자애롭고 세심한 어머니사랑에 눈굽적시던 학부형들과 우리 인민들의 모습도 가슴치게 안겨온다.

예로부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것은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하였다. 이런 뜨거운 사랑을 우리 인민은 자신들의 행복한 삶이 꽃펴나고 운명과 미래가 전적으로 담보되는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시시각각 페부로 절감하고있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세찬 광풍에도 흔들림없듯이 자기 조국에 대한 사랑이 깊은 인민은 그 어떤 천지지변에도 끄떡없다.

하기에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철강재생산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원료의 하나인 망간문제를 이 땅의 흙을 리용하여 기어이 해결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가 자기의것을 두고서도 남의것을 사다쓴다면 이 땅의 망간토는 영원히 보통의 흙으로 남아있게 된다. 현실에서 절박하게 요구하는 연구과제를 종자로 틀어쥐고 개척의 길을 끝까지 이어가는것이 참된 과학자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이런 신념을 안고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우리 나라에 있는 망간토로부터 품위높은 망간정광을 얻어내기 위한 연구집단을 무었다. 연구사업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던 어느날 깊은 밤 한 처녀연구사는 치밀어오르는 아픔을 애써 누르며 실험에 열중하는 로연구사를 띄여보게 되였다.

눈물이 글썽하여 빨리 병원에 가자고 무작정 손목을 잡아끄는 그를 제지시키며 로연구사가 한 말은 얼마나 가슴뜨거웠던가. 나는 이미 망간을 위해 바친 몸이니 이 길을 끝까지 가게 해달라고.

이런 그가 현장에서 숨을 거두었을 때 연구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로연구사의 한생이 스며있는 보풀이 인 연구자료들을 쓰다듬으며 심장으로 맹세다졌다. 사랑하는 조국의 흙 한줌마저도 보물로 만들려는 그의 념원을 가슴에 새겨안고 그의 몫까지 합쳐 기어이 금속망간을 만들어내놓자.

이런 불같은 열의를 안고 그들은 거듭되는 실패에도 주저없이 피타는 사색과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우리 식의 금속망간생산방법을 확립할수 있었다. 정녕 그 나날은 과학은 두뇌로 하기 전에 심장으로 하는것이며 애국의 마음이 불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한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이렇듯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주고 참된 삶을 안겨주는 조국을 위함이라면 우리 인민은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간다. 애국의 마음을 간직한 사람에게는 조국을 위한 일감을 찾아하는것보다 더 큰 긍지와 보람이 없다.

중구역 역전동 15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리형태로인의 집에는 그가 50여년세월 고심하며 만들어낸 수많은 수도물절약기들이 있다.

가정을 이룬 뒤 그의 속에 걸려 내려가지 않은것은 덧없이 흘러가는 수도물이였다. 하루는 그가 수도물절약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속품들을 마련하느라 자정이 퍽 넘어서야 집에 들어섰다. 남편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던 안해가 당신이야 사회안전원인데 왜 그런 일을 하는가고 물었을 때 그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쓰는 이 수도물도 나라의 재부가 아니겠소.》

초소는 서로 달라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에는 직업과 직종이 따로 있을수 없다는 그 불같은 열망이야말로 순간순간을 애국으로 빛내일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하기에 그는 년로보장을 받은 후에도 날로 높아가는 인민들의 생활상요구에 맞게 수도물절약기를 더욱 완성시켜나갈수 있었고 삼륜자전거식으로 된 도로청소기를 비롯한 수많은 발명품들을 내놓아 조국의 부강번영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수 있었다.

그렇다. 애국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며 그것은 특정한 계기나 장소에서만 발현되는것이 아니다. 우리의 사업과 생활의 모든 요소마다에서 느끼게 되는 당과 국가의 혜택을 고맙게 생각하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애쓸 때 조국의 부강번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려는 순결한 량심과 불같은 헌신이 따르게 되는것이다.

조국은 바로 이런 순결한 량심을 지닌 애국자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전진한다.

울창한 밀림도 결국은 개개의 나무이듯이 애국의 하루하루가 모여 부흥강국의 래일이 밝아온다. 이 땅에 흐르는 1분1초에 애국의 마음을 담을 때, 우리가 매일 자기 온몸으로 느끼는 생활속에서 나라를 생각하며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 때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이 앞당겨진다.

누구나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하기 전에 피끓는 심장을 아낌없이 바치는 열혈의 인간이 되자.

고향과 조국, 이 땅의 모든것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게 빛내여가려는 애국의 열망 안고 값높은 삶을 이어나가자.

 

본사기자 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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