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행복의 높이, 번영의 높이
나의 감탄은 송화거리에 들어설 때부터 시작되였다.
시원하게 뻗은 대도로의 량켠에 우뚝우뚝 솟아오른 살림집들, 그 하나하나가 독특한 건축미를 한껏 떨치고 그 멋들이 하나로 어울린 송화거리는 말그대로 주체건축예술의 대화원이 아닌가!
그중에서도 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제일 끌어당긴것은 바로 송화거리에 하늘높이 솟구친 꽃잎모양의 80층초고층살림집이였다.
《야, 굉장하구만! 저 웃층에서 사는 사람들은 아마 붕- 떠서 사는 기분이겠지요?!》
《아무렴, 꼭 하늘의 신선이 된 기분일거웨다.》
80층초고층살림집을 보며 감탄을 련발하는 사람들이 범상히 하는 말이였으나 나에게는 그것이 무심히 들려오지 않았다.
하늘, 예로부터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신성한 존재를 하늘같이 여기였고 하늘나라의 선경에 대한 전설도 수많이 전하여왔다.
하다면 내 조국에서는 과연 누가 하늘로 떠받들리우고 누가 희한한 선경의 주인으로 되고있는가.
현대적인 거리, 행복의 보금자리를 둘러볼수록 생각은 깊어만 갔다.
이 세상에는 초고층살림집들이 적지 않고 그 높이를 뽐내며 자기 나라의 상징으로 내세우는 그런 초고층건축물도 있다.
허나 그 초고층건물들이 아무리 높다고 하여도 어느 나라의 어느 건축물들에 근로하는 인민의 이름이 새겨진 문패가 걸려있던가.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돈이 없어 제집마련을 평생토록 한갖 꿈으로만 안고 세집에서 사는것도 다행으로 여기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그러한 초고층건물들이 인민대중과 전혀 인연이 없는것이다.
그 한층한층의 계단은 인민이 오르기에는 너무나 높고 근로인민이 허거프게 올려다보는 그 수많은 창문들은 가난한자들을 내려다보는 부유한자들의 눈길처럼 차디차고 랭혹하게만 느껴질수밖에 없지 않는가.
1%의 부자들만 《하늘》에 올라가 99%의 근로대중을 비웃으며 사는 이 천국아닌 《천국》이 다름아닌 《물질적번영》, 《복지사회》를 그토록 요란스럽게 떠드는 자본주의사회이다.
이 행성우에서 오직 우리 인민만이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에서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 현대적인 새 거리며 훌륭한 살림집들이 그것을 웅변해주고있지 않는가.
창전거리며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에 이어 오늘 또다시 일떠선 송화거리…
바로 송화거리의 저 80층초고층살림집을 바라보느라면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려명거리에 70층살림집을 건설하였는데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지구에 80층살림집을 하나 건설할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지질상태를 알아보고 상징건물로 계획한 60층살림집층수를 20층 더 높여 80층으로 계획하도록 통이 큰 작전을 펼쳐주신
해당 부문에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보장을 책임적으로 할데 대하여 여러 차례 강조하시고 80층짜리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강재는 자신께서 보장해주겠다고 하시며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신 우리
이렇게 되여 일떠선 80층초고층살림집이다. 그러니 하늘을 찌를듯 솟아오른 초고층살림집의 높이를 어떻게 건축학적으로만 계산할수 있겠는가.
정녕 그것이였다. 사회주의문명의 웅건한 상징탑마냥 하늘높이 솟은 80층초고층살림집은
진정 인민들이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시려는
하기에 우리 인민들의 눈에 안겨드는것은 결코 이 송화거리의 하늘가에 높이 솟구친 새집들만이 아니다.
보다 희망찬 래일을 그려보게 하는 송화거리의 초고층살림집앞에서 나는 다시금 절감하였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의 리상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시는
강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