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5일 《로동신문》

 

뜻깊은 화폭들에 비낀 불같은 지향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적신념을 벼려주고 최후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시대정신이 반영된 명화창작은 깊은 체험과 사색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는 이에 대해 당 제8차대회를 맞으며 진행된 미술전람회에 유화 《숙영지의 밤》, 《사령부귀틀집에서》를 내놓은 한 미술가의 창작생활을 통하여 다시금 새기게 되였다.

그의 이름은 김예광, 만수대창작사의 공훈예술가인 그는 흰눈덮인 백두밀림의 모닥불가에 투사들과 함께 계시는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장군님을 형상한 유화 《숙영지의 밤》을 창작하여 참관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우리와 만난 그는 작품창작동기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다.

《몇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돌아보시는 영화문헌학습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영화문헌학습을 통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의 흰눈우에 모닥불을 지피시는 모습을 뵈오며 그는 빨찌산의 모닥불에 대해 생각하게 되였다.

허나 항일혁명투사들의 혁명세계를 다 알기에는 그의 체험이 부족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보고 또 보며 구절구절을 파고들었다. 그 과정에 모닥불에 담겨진 깊은 의미를 새기게 되였다.

백두밀림의 모닥불, 그것은 투사들의 심장을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끓게 하고 사령관동지의 령도따라 기어이 조국해방을 이룩할 신념을 벼려주었으며 찬란한 미래를 그려보게 하였다. 빨찌산의 모닥불에 어린 혁명세계를 절감하며 그는 밀림의 숙영지에 타오르는 모닥불가에서 승리에 대한 신심, 미래에 대한 락관을 지니시고 미소를 지으시며 투사들을 고무해주시는 빨찌산 김대장의 모습을 훌륭히 형상할수 있었다.

혁명의 대가 바뀌여도 백두의 넋은 꿋꿋이, 줄기차게 이어져야 한다. 그럴 때만이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고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올수 있다.

이 진리를 화폭에 담기 위해 창작적열정의 낮과 밤을 이어온 그였기에 백두산밀영의 사령부귀틀집에서 백두의 넋을 새겨가는 새세대들을 형상한 유화 《사령부귀틀집에서》도 창작할수 있었다.

붉은기를 펄펄 날리며 사령부귀틀집뜨락에 들어선 답사대원들, 그들의 얼굴마다에 숭엄한 빛이 어려있다.

조국해방의 새봄을 앞당기기 위해 백두산밀영을 혁명의 책원지로 정하시고 온 민족을 전민항쟁에로 불러일으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새겨가는 답사대원들에 대한 형상은 그대로 백두에서 개척된 혁명의 길을 꿋꿋이 이어갈 우리 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불같은 지향의 반영이다.

한 미술가의 창작생활을 통해 우리는 격동적인 시대의 숨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출 때 명화폭이 펼쳐진다는것을 더욱 확신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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