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4일 《로동신문》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군민일치의 전통
세대와 년대를 넘어 더욱 굳건히 이어진다

 

이런 군대가 조국을 지켜서있기에

 

령길우에 새겨진 모습

 

날에날마다 새 기적, 새 위훈이 창조되고있는 산악협곡도시건설장에 가면 검덕지구의 인민들로부터 가지가지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다.

뜻밖의 일로 사경에 처한 한 광부의 안해를 위해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친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 긴박한 공사과제수행으로 일분일초가 그토록 귀중한 속에서도 스스로 인민들을 위해 불비한 쇠바줄다리를 손색없이 보수한 이야기…

그가운데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몇달전 한밤중에 내린 많은 눈을 치기 위해 이른아침 비자루와 눈가래를 들고 령길에 오른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령길의 눈이 흔적도 없이 말끔히 쳐있었던것이다.

알고보니 새벽녘에 작업장에서 철수하던 군인들이 아이들의 등교길이 걱정되여 자기들에게 차례진 짧은 휴식시간마저 바쳐가며 눈을 쳐내고 조금전에야 병실로 돌아갔다는것이였다.

좋아라 웃고 떠들며 학교로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가에서는 우리 군대라는 정다운 부름이 나직하게 울리였다.

잠시후 군가를 힘차게 부르며 또다시 작업장으로 진출하는 병사들의 손을 잡고 놓을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 병사가 이렇게 속삭이였다.

《우리야 인민의 친자식들이 아닙니까.》

인민이 불편해하는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인민의 리익을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고 나서는 우리 인민군군인들, 그들은 인민의 군대의 참모습을 이렇듯 높지 않은 령길우에도 아름답게 새기였던것이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자

 

당중앙의 숭고한 인민관이 응축된 세상에 으뜸가는 사회주의번화가가 솟아오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몇달전 마감단계에 들어선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에 동원된 어느한 단위의 건설자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작업현장에 도착한 군인들이 밖에서 군복을 깨끗이 털고 현관에서부터 신발을 벗고 호동에 들어서는것이였다.

내부마감작업이 한창 진행되고있는 방들에 가보니 놀랍게도 작업현장은 깨끗이 정돈되여있고 바닥은 거울처럼 알른거렸다.

거기서 한 건설자는 며칠전 작업장에서 자기가 손에 들려주는 빵 한봉지와 물 한병마저 거절한 군인의 모습도 띄여보게 되였다.

이제라도 신발을 신고 일을 하라고 이르는 그들에게 그 병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인민들이 살 집인데 우리가 어떻게 신발을 신고 들어설수 있겠습니까.》

군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들의 가슴속에는 뜨거운것이 북받쳐올랐다.

그날 건설자들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멸사복무의 정신으로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돌보아야 한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정치리념을 심장깊이 자각한 우리 군대의 참모습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우리 인민 누구나 별식이 하나 생겨도 군인들을 먼저 생각하며 수저를 선뜻 들지 못하고 창밖에 비바람이 불어도 초소의 군인들을 걱정하면서 잠 못이루는것은 바로 그들이 이처럼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떠받드는 어머니당의 이민위천의 리념을 실천으로 정히 지켜가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이기때문이 아니랴 하는 생각이 가슴뜨겁게 갈마들었던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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