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1일 《로동신문》

 

방목지에서의 하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강성국가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구들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함으로써 조국을 빛내이고 시대를 떨치는 청년영웅이 되여야 합니다.》

리소재지에서 한참동안 걷느라니 나지막한 산기슭에 자리잡은 은파군 기산농장 청년분조의 건물이 보였다.

동행한 농장일군의 말에 의하면 분조에서는 오래전부터 염소방목을 맡아하고있는데 야산을 끼고있는 리의 특성에 맞게 더 많은 풀먹는집짐승을 기를 열의안고 떨쳐나섰다고 한다.

마침 주변산에 하얀 염소떼가 흐르는 정경이 흐뭇하게 안겨오고 염소방목을 하는 청년분조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농장일군으로부터 자체의 힘으로 분조건물과 염소우리를 짓고 여러 정보의 풀판을 조성하였으며 주변산에 많은 나무도 심은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방목지로 올랐다.

앞서거니뒤서거니 뛰여가는 염소들을 쫓아가는 나어린 청년이며 갓 태여난 새끼염소들이 떨어질세라 품에 꼭 안고 즐거운 방목길을 다그치는 처녀들의 모습은 무척 랑만적이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분조장 양명성동무를 만났다.

그에게서 분조건물을 일떠세우던 이야기며 깊은 밤 방목지를 오가며 잃어진 염소를 찾아헤매던 이야기, 분조원 한사람한사람을 분조의 기둥으로 키우기 위해 애쓰던 이야기를 듣느라니 어느덧 방목지에 저녁노을이 비끼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이야기는 청년들과 함께 염소떼를 몰고 분조건물로 향하며 계속되였다.

처음 집을 떠나 이곳으로 왔을 때에는 힘도 들었고 지어 나약한 생각까지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기가 나서자란 고향땅을 기어이 제손으로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꾸리려는 불같은 청춘의 열정이 그들을 오늘처럼 농장이 자랑하는 혁신자들로 자라나게 했던것이다.

그 나날 분조는 2중모범청년분조의 영예를 지니였고 분조장은 지난해에 진행된 청년동맹 제10차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니였다고 한다. 분조원들은 이것을 자기들의 큰 자랑으로 여기고있었다.

자기들이 생산하여 보내준 염소젖을 마시며 좋아하는 농장유치원어린이들의 모습을 그려보면 아무리 일을 해도 힘든줄 모르겠다고 하는 이야기며 명절날이면 의례히 찾아와 가마뚜껑도 열어보며 친부모의 정을 기울인다는 농장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을수록 감동적이였다.

당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실현해나가는 길에서 피끓는 청춘들인 자기들이 응당 앞장에 설 굳은 결의를 다지는 그들의 모습은 참으로 미더웠다.

분조에 이르니 식당근무를 서던 처녀가 분조원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아담하게 꾸려진 숙소며 자체의 후방토대도 우리의 마음을 흥그럽게 하였다.

분조원들이 부르는 노래소리가 방목지에 울려퍼졌다.

그것은 제손으로 고향의 더 좋은 래일을 안아오려는 맹세가 비낀 청춘의 노래였다.

비록 길지는 않았으나 우리 시대 청년들의 고결한 지향과 랑만넘친 생활을 안아본 잊을수 없는 하루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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