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4월의 꽃바다
꽃의 세계가 눈뿌리를 끌어당긴다.
가지마다 탐스럽게 피여난 하나하나의 꽃송이들도 매력있지만 천송이, 만송이가 한데 어울려 4월을 노래하는듯 한 봄의 정서는 더욱 감개무량하다.
그뿐인가. 거리의 대형화단, 화대들에 특색있는 꽃장식이 펼쳐져 풍치를 돋구어주고있다.
마치 커다란 꽃바구니를 방불케 하는 이동식화대들은 얼마나 화려한가.
온 거리에 봄의 훈향이 그윽하게 넘쳐흐른다.
꽃이 아름다움의 상징이라면 꽃의 계절인 우리의 4월은 제일로 아름다운 봄계절이다.
금시까지 머금고있던 망울을 일시에 터쳐놓은듯
아마도 자연의 꽃들도 우리
이 땅에서 봄의 서정은 참으로 유별하다.
준엄한 겨울을 이겨내면 반드시 희망의 봄, 승리의 봄이 오고야만다는것을, 태양이 빛나는 곳에서 달리는 될수 없음을 저 꽃들이 말해주는것 아니던가.
그렇다. 따사로운 해빛을 받아 한껏 망울을 터친 저 무수한 꽃송이들처럼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