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태양찬가에 어린 전인민적사상감정을 되새기며(2)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맞이한 크나큰 격정과 환희의 분출인양 온 나라 방방곡곡에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의 노래, 다함없는 칭송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은 우리 인민에게 끝없는 행복과 영광을 안겨주신 위대한 어버이이시였습니다.》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천만인민은 《우리 수령님》이라는 전인민적송가까지 지어불렀다.

노래는 주체78(1989)년에 창작되였다. 온 나라 인민은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사랑이 진하게 넘쳐흐르는 이 노래를 년대와 세기를 이어 더욱 절절하게 부르고있다.

 

아침에 비내려도 인민을 찾으시고

깊은 밤 눈내려도 온 나라 돌보시네

수령님 좋은 날에 오시여도 되시련만

오신 길 또 오시여 사랑만 베푸시네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인민들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며 인민이 있는 곳이라면 공장과 어촌 그 어디에나 다 찾아가시였다. 평범한 로동자, 농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앞에서 자기들의 속생각까지도 다 터놓았고 어린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인민들과 우리 수령님사이에는 한치의 간격도 없었다.

로동자들을 만나면 그들의 기름묻은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고 농촌에 가면 밭머리에서 농민들과 다정하게 농사이야기를 나누시며 생활의 구석구석을 친어버이심정으로 극진히 보살펴주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수령님,

함박눈 소리없이 내리는 이른새벽에 농민들의 집을 찾으시여 농사문제를 의논하신 이야기며 길이 없으면 우리가 이 간석지에 첫길을 내자고 하시며 앞장에서 헤쳐가신 감탕길,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먹이시려 찾으신 안개서린 포구, 지하철도를 훌륭히 완공하기 위해 석수떨어지는 막장길에 새기신 헌신의 발자욱, 서해갑문건설위치를 잡아주시려 헤쳐가신 파도세찬 날바다길, 장마철의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여러 도의 농사작황을 다 돌아보시기 위해 렬차로가 아니라 자동차를 타시고 현지지도의 먼길을 이어가신 그 모든 혁명일화들을 우리 인민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잊을수 없다.

바로 노래 《우리 수령님》은 인민, 오직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을 진실한 생활의 화폭으로 노래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누구나 우리 수령님의 은덕을 심장깊이 절감하게 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20대에 공화국영웅이 된 평천구역출판물보급소 소장 김정순동무의 마음속에서도 《오시면 우리 손을 정답게 잡으시고 소박한 우리 말도 귀중히 들으시네》라는 노래구절이 심장의 고백과도 같이 울려나오고있다.

주체51(1962)년 4월 20일부 《함남일보》를 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농통신원이 쓴 기사에 실린 한 처녀민청원의 소행을 아시고 그를 시대의 본보기로 내세워주시였다. 그러시고는 그에게 몸소 편지까지 보내주시였다.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고 한날한시에 조선로동당원이 되고 공화국영웅으로까지 된 그는 꼭 꿈을 꾸는것만 같았다.

해방전 머슴군의 딸로 태여난 그는 일찌기 아버지를 여의고 형제들마저 잃다나니 그 누구보다 마음속상처가 컸다. 이러한 그가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며 얼음구멍에 빠진 어린 생명들을 구원한것을 신문기사를 통해 알게 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평범한 처녀의 기특한 소행을 높이 평가하여주시며 그의 가정형편까지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세상에 이런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또 어데 있으랴.

노래에도 있듯이 어버이 그 사랑에 부러운것 없건마는 주신 사랑 적으신듯 우리 수령님께서는 한 농장원처녀에게 한량없는 사랑을 거듭거듭 베풀어주시였다.

그는 오늘도 감격에 젖어 이렇게 말하고있다.

《우리 수령님 품이 아니였더라면 제가 어떻게 천리마시대가 낳은 미덕, 미풍의 선구자, 공화국영웅이 될수 있었겠습니까. 그가 누구이든 한번 만나주시고 정을 맺은 사람이라면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해주시며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신 우리 수령님 같으신분은 세상에 없습니다.》

실생활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시는 육친의 뜨거운 정과 사랑을 사무치게 절감한 천만인민의 열화같은 매혹과 흠모의 마음이 구절마다에 맥박쳐 흐르기에 노래 《우리 수령님》은 인민의 어버이를 우러러 삼가 드리는 다함없는 고마움의 찬가, 태양찬가로 세세년년 울리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천만인민의 다함없는 그리움이 넘쳐나는 4월의 평양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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