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으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통일의 길에 쌓아올리신 업적은 우리 인민과 우리 민족에게 남기신 한없이 고귀한 유산이며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할수 있는 튼튼한 밑천이다.》

도량과 포옹력은 천태만상의 사람들의 마음이나 생각을 널리 헤아릴수 있는 호방하고 웅심깊은 인품이고 아량있게, 너그럽게 대하는 인력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신 대성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남에서 살건, 해외에서 살건, 사상과 정견, 당파와 신앙, 생활경위가 어떠하든 손을 잡으시고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로 이끌어주시였다.

민족분렬의 검은구름이 짙어가던 주체37(1948)년 3월 남북련석회의를 소집할데 대한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조선의 각당, 각파, 각계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보내도록 하시였다. 그이의 도량과 포옹력에 의하여 초청장은 《한국독립당》 당수 김구에게도 전달되게 되였고 얼마후 그의 의중을 안고 《특사》가 평양에 오게 되였다.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김구의 《특사》는 그이께 김구선생이 평양에 와서 장군님과 만나겠는데 과거를 백지로 해주실수 있겠는가고 말씀올리였다.

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즉석에서 좋다고, 백지다라고 쾌히 답변을 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김구의 평양행이 이루어지게 되였다. 김구가 평양에 체류한 나날은 길지 않았다.

그러나 크나큰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인품에 매혹된 그는 수령님에 대한 신뢰심을 금치 못해하며 《반공》으로부터 련공합작에로 인생전환을 하게 되였다.

김구뿐이 아니였다. 김규식, 조소앙, 엄항섭, 조완구, 최동오선생들을 비롯한 우익정객들도 위대한 수령님의 고매한 인덕에 감화되여 참된 애국의 길, 보람찬 인생의 길을 걸을수 있었다. 애국애족의 량심이 마음 한구석에라도 남아있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리념의 차이도, 먹물같은 과거지사도 백지화하시고 포섭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도량과 포옹력은 민족대단합이라는 거목을 무성하게 자래운 비옥한 대지였다.

전 세계평화련합 총재 문선명선생의 평양방문도 민족대단합을 중시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잘 보여주고있다.

우리 민족이 분렬된것도 비극인데 우리 민족의 손으로 통일을 이룩하자는 이 마당에서 과거의 잘못을 가릴게 있는가,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도 같은 뜻을 가지고 단결하여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통일애국의 경륜과 넓은 도량에 의해 그는 북녘에 있는 고향땅을 밟아보게 되였다. 너무도 꿈만 같이 조국을 방문하여 친척, 친우들과 상봉하고 공화국의 현실을 실감한 그의 심경은 이루 헤아릴수 없이 감개무량하였다.

하기에 그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석상에서 주석님께서는 극과 극의 위치에 있는 본인을 넓으신 도량과 아량으로 초청하여주시고 친히 만나주시였는데 이것은 보통용단을 가지고서는 할수 없는 일임을 잘 알고있다고 하면서 주석님의 참사랑과 인격이 매우 위대하다고 자기의 흥분된 소감을 정중히 말씀올리였다. 그리고는 조국통일을 위하여 미력하게나마 이바지할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였다.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조국애와 민족애에 감복하여 인생의 새 출발을 하고 겨레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길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안은 민족성원들가운데는 남조선의 문익환목사, 재도이췰란드동포 윤이상음악가, 재미동포 김성락목사, 재미동포 문명자녀류기자 등 각이한 직업과 정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는 조국애, 민족애가 강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업적을 남긴 위인들과 명인들이 많았지만 위대한 수령님처럼 천하를 품어안는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시고 겨레에 대한 사랑으로 한생을 깡그리 불태운 그런 위인은 없었다.

하기에 한 해외동포는 위대한 주석님의 정치는 배달의 피를 이어받고 애국심의 한쪼각이라도 남은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믿음과 사랑으로 이끌어주는 대망의 넓은 품의 정치이다, 그분의 정치는 한번 믿으면 끝까지 변함없는 믿음을 주는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닌 청탁병탄의 대하와 같은 정치이다고 수령님의 고매한 덕망을 칭송하였다.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시고 조국통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조국통일운동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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