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0일 《로동신문》
고려시기의 가치있는 력사유적 새로 발굴
《가치있는 력사유적유물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풍부히 해나가야 합니다.》
최근 우리 고고학자들은 가치있는 력사유적유물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풍부히 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력사유적조사사업을 힘있게 벌리였다.
그 과정에 새로 발굴한 유적유물들가운데는 운전군 청정리의 마애불도 있다.
마애불이란 벼랑이나 바위면에 불교의 례배우상물인 불상을 부각 또는 음각수법으로 새겨넣은것을 말한다.
박사 장철만동무를 비롯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의 연구사들이 평안북도일대의 력사유적조사사업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발굴한 마애불은 청정리소재지에서 동북쪽으로 수km 떨어진 산중턱에 솟아있는 바위의 남쪽면에 새겨져있다.
부처의 머리웃부분은 밋밋하게 처리되여있으며 둥그스름한 얼굴은 가느다란 눈섭과 약간 사선으로 뜬 두눈, 넙적한 코, 작은 입이 한데 어울려 근엄한 인상을 준다.
두귀는 크고 길죽하게 새겨져 두어깨웃부분에까지 드리워져있다.
부처의 두손가짐새를 보면 오른손을 우로 올려 엄지손가락과 셋째손가락을 마주 대고있고 왼손 역시 엄지손가락과 셋째손가락을 마주 대고있다.
무릎웃부분에 놓인 오른발은 매 발가락의 세부형상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수 있을 정도로 진실감이 나게 형상되였다.
불상이 새겨진 길죽한 바위의 높이는 5m정도, 거기에 새겨진 불상의 높이는 4. 7m정도, 불상받침대의 너비는 4. 2m정도이다.
부처가 취하고있는 손가짐새로 보아 이 불상은 아미타여래상으로 볼수 있다.
이번에 새로 발굴된 청정리 마애불은 평안북도일대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마애불상으로서 특별히 주목을 끌고있다.
지난 시기 신의주시와 정주시, 곽산군일대에서는 주로 금속으로 만든 소형불상들이 발견되군 하였는데 청정리 마애불과 같은 대형마애불이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운전군 청정리에서 새로 알려진 마애불은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유산의 하나로서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