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인민사랑의 포전길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충정의 꽃바구니를 정히 엮어 경사스러운 4월명절을 경축하려는 이 나라 민심의 끓어번지는 열망속에 사회주의전야는 그 어느때보다, 어느곳보다 뜨겁게 달아있다.

구수한 땅냄새가 풍겨오는 포전의 한줌 흙을 쥐여보아도, 풍년을 부르는 봄노래마냥 울려퍼지는 무쇠철마들의 구성진 동음에 귀기울여봐도 사회주의농촌진흥의 위대한 투쟁강령을 받아안은 우리 인민의 남다른 희열과 랑만이 봄빛처럼 흘러넘친다.

사회주의대지를 후덥게 달구어주는 농촌진흥의 열풍, 다수확열풍과 더불어 이 땅이 꺼지도록 황금이삭 설레일 풍요한 가을을 환히 내다보는 이 시각 천만식솔 누구나 뜨거움속에 안아보는 류다른 추억이 있거니, 그것은 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이 땅우에 황금가을을 안아오시기 위하여 세기를 이어 인민사랑의 포전길을 걸으시는 절세위인들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그리움이다.

 

인민의 포전길추억

 

이 땅우에 우리 수령님 걸으신 길은 과연 그 얼마였던가. 누구나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에 들어서면 볼수 있다.

144만 5 000여리!

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이 해방된 직후부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이어가신 현지지도로정의 총연장길이이다.

무려 지구를 14바퀴반이나 돈것과 맞먹는 머나먼 길.

그 길에는 찬눈비내리는 공장길도 있었고 해풍세찬 포구길과 안개서린 철길과 항로도 있었으며 폭양속 령길들도 있었다.

허나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가장 강렬하게 찍혀진것은 어버이수령님 한평생 걷고걸으신 못잊을 포전길이다. 그래서 천만자식 누구나 인민사랑의 전설집과도 같은 어버이의 숭고한 한생을 돌이켜볼 때면 포전길을 선참으로 생각하는것이고 수령과 인민사이의 혼연일체의 혈연적화폭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포전길부터 먼저 그려본다.

오늘도 아지랑이 아물거리는 농장포전을 바라보면 허리에 손을 얹으신 우리 수령님 그 인상적인 호방한 걸음새로 금시라도 이랑을 타고 오실것만 같아 인민의 가슴속에서는 어버이에 대한 뜨거운 추억의 물결이 세차게 격랑친다.

포전길!

지금도 잊을수 없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처음으로 모를 내본다고 하시면서 몸소 맨발로 논에 들어서시여 한포기 한포기 정성껏 심으시던 미림벌의 그 봄날과 뙤약볕 따갑게 쏟아지는 밭에서 손수 호미를 드시고 농민들과 함께 두벌김을 매나가시던 남리등판의 그 여름날을.

아직은 농장사람들도 밟지 않은 포전길을 남먼저 걸으시면서 포전의 강냉이이삭을 따드시고 친히 오사리까지 벗겨보시던 가을날의 아침과 점심도 미루신채 눈덮인 포전길을 걸으시며 농사이야기 나누시던 눈물겨운 헌신의 그 자욱을.

이처럼 인민을 위해 사시절 포전길을 걸으신 어버이의 천사만량의 사랑과 로고에 대해 소삼정사람들과 세창사람들, 연풍마을사람들은 뜨겁게 추억한다.

그이께서 우리 마을을 찾으신 그날은 삼복의 무더운 날, 함박눈 펑펑 쏟아지는 날, 온 나라가 즐겁게 휴식하는 4월 15일이였다고.

우리 수령님 사회주의행복의 씨앗을 뿌리시던 추억의 청산리와 리현리, 열두삼천리벌의 포전길들도 감격의 진정을 터친다.

여기는 수령님 찾아주신 영광의 포전이라고, 수령님 가꿔주신 만복의 터전이라고.

우리 수령님은 그렇게 한평생 포전길에 계시였다.

그이께서는 인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데건 가보아야 한다시며 천년묵은 갈대숲도 헤치시였고 땅이 질면 걸어서라도 가보자고 하시면서 험한 감탕길, 논두렁길을 앞장서 걸으시였다. 때로는 건빵 한덩이에 맹물로 목을 추기시며 한여름 불볕아래 포전길을 이어가시였고 때로는 삶은 감자 한알로 끼니를 에우기도 하시며 깊은 밤 눈내리는 포전길을 밟으시였다.

잘사는 농장은 살림이 늘어가는 모습이 기쁘시여 포전길에 오르시고 형편이 어려운 농장은 늘 마음에 걸리시여 오셨던 길 또 오시며 해풍에 절은 서해의 간석지벌과 분계연선의 농촌들, 북변의 농장들과 두메산골의 농촌마을의 포전들에 이르기까지 어버이수령님의 자욱이 깃들지 않은 곳이란 없다.

그래서 포전길에 대한 인민의 추억은 더욱 뜨겁기만 하다.

어느해였던가.

지팽이를 짚으시며 가파로운 산장밭을 찾으신 수령님의 눈물겨운 그 모습에 가슴이 저리고 목이 꽉 메이여 오열을 터뜨리는 일군들에게 그이 하시던 말씀.

이 지팽이가 동무들을 울리누만. 나는 건강하오. 이것은 외국사람들이 나에게 선물로 보내온것인데 감자작황이 좋다는 소식을 듣고 내 오늘 너무 기분이 좋아서 멋을 좀 피우자고 들고나왔더니 그만 동무들을 울리누만.

일군들의 마음을 달래시느라 수령님은 웃으시고 일군들은 그냥 울고…

인민이 가슴아파할가봐 평생 피우실줄 모르던 《멋》을 피웠다고 하시니 유모아같은 말씀의 그 뜻이 너무도 눈물겨워 사람들도 말없는 산천도 소리내여 흐느꼈다.

아, 이 나라 방방곡곡에 무수히 뻗어나간 포전길마다에 새겨진 눈물겨운 사연을 어찌 붓으로 다 전할수 있겠는가, 노래에 다 담을수 있겠는가.

실로 그 하많은 사연들을 합치고 합치면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이민위천의 리념이 되고 위대한 애국애민의 정치가 되며 위대한 인민사랑의 한평생이 된다.

바로 그래서 팔순이 지나신 우리 수령님 지팽이를 짚으신채 연백벌포전을 걸으시던 눈물겨운 그 영상은 해와 달이 흐를수록 그리도 인민의 눈굽을 뜨겁게 적셔주는것 아니랴.

포전길추억, 이는 세월의 흐름도 덮을수 없는 자애로운 어버이에 대한 인민의 가장 순결하고도 절절한 그리움의 추억인 동시에 피더운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진 절세위인의 숭고한 한평생에 대한 가장 뜨겁고도 열렬한 감사의 추억이다.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답고 숭엄한 추억은 없다.

 

이민위천의 장정

 

위인이 걷는 길에는 뜻이 있고 리상이 있으며 념원이 있다.

한평생 포전길우에서 인민의 목소리를 들으시며 인민과 생사고락을 함께 나누신 어버이수령님!

어찌하여 그이께서는 포전길우에 자신의 한생을 수놓으시였던가. 그것은 인민에 대한 사랑, 조국에 대한 사랑때문이였으리.

인민의 마음은 어느새 못잊을 추억의 기슭으로 달려간다.

력사적인 개선연설을 마치신후 평범한 농민들과의 어느한 상봉에서 수난많던 지난날 우리 인민들에게는 명절날에도 조밥밖엔 차례지지 않았다고, 그러나 이제부터는 백미밥을 먹으면서 좋은 집을 쓰고 잘 살게 될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던 어버이수령님!

정녕 그날의 말씀은 항일의 혈전만리길에서 수령의 심장을 끓인 필생의 뜻이 무엇이였으며 문자그대로 인민의 위대한 아들로 탄생하시여 인민의 숙망을 한몸에 체현하신 그이의 평생념원이 무엇이였는가를 가슴쩌릿이 전하여주고있다.

친히 온 나라 가정의 쌀독을 책임진 위대한 어머니, 농업전선의 사령관이 되시여 저택시험포전에서 농작물도 손수 가꾸시고 자신의 옷주머니에 늘 온도계를 넣고 다니시며 논물의 온도까지 가늠해보신 우리 수령님. 물이 없는 산골농장을 찾으시여서는 험한 산골짜기들을 오르내리시면서 샘줄기도 찾고 저수지며 물주머니까지 몸소 잡아주시고 버림받던 광포를 보시고도 인민들의 푸짐한 밥상을 그려보신 자애로운 어버이.

그이께서는 두메산골농가의 문지방에 무랍없이 앉으시여 초소에서 보내온 그 집 아들의 편지도 기쁨속에 읽어보시고 밭머리의 검불날리는 짚단우에도 허물없이 자리를 잡고 농민들과 무릎을 마주하시여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우리 나라 농촌들을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도 무르익히시였다. 바쁘신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여서는 렬차의 차창밖으로 흘러가는 무연한 벌판을 바라보시면서도 인민들의 식생활문제를 걱정하시며 수첩을 펼쳐드시고 우리 나라의 부침땅면적과 인구 한사람당 차례지는 면적까지 계산해보시였고 싸리나무울바자를 두른 이 나라의 이름없는 농가에 들리시여서는 몸소 온돌도 짚어보시고 쌀독도 들여다보시고 밥가마도 열어보시였다.

과연 무엇이였던가.

이슬에 옷자락 마를새없이 이 나라의 포전들을 끊임없이 찾으신 그이의 가슴속 깊은곳에서 용암처럼 끓어번지신것은…

그것은 사랑하는 인민들이 하루빨리 백미밥과 고기국을 먹으며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시려는 필생의 숭고한 리상이였고 평생의 간절한 념원이였다.

이렇듯 자애로운 어버이의 열화같은 념원과 불철주야로 이어진 눈물겨운 한생이 있었기에 토지개혁의 봄, 사회주의농업협동화의 실현, 주체농법의 창시, 기계화와 전기화, 수리화와 화학화라는 농촌혁명의 괄목할 현실들이 눈부시게 펼쳐졌다.

수령님의 은덕속에 하늘이 들리도록 높이 쌓아진 벼낟가리앞에서 열두발상모가 춤을 추고 황금이삭 설레이는 풍년벌을 상징하는 노래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가 세인의 갈채속에 이 땅의 주인들이 소리높이 구가하는 기쁨의 시어, 행복의 가락으로 경이롭게 태여났다.

살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은 사회주의문화농촌들이 조국땅 곳곳에 락원의 고장으로 그림같이 솟아올라 아릿다운 도시처녀들이 농촌으로 시집오는 희한한 사회주의명화들이 끊임없이 그려졌다.

포전길이 전하는 사랑의 전설들 비단 이뿐이랴.

제땅을 가지고 마음껏 농사를 지어보고싶어하는 남조선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하루빨리 풀어주시기 위해 가렬한 전쟁시기였지만 해방된 공화국남반부지역에서 지체없이 토지개혁을 진행하는 력사에 류례없는 대용단을 내리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그이께서는 해방후 가물에 터갈라진 논에서 타들어가는 벼포기를 붙안고 한숨짓는 남녘농민들의 가슴아픈 형편을 깊이 헤아리시여 사랑의 관개수도 보내주시였고 바쁘신 현지지도의 길에서 기상예보를 들으실 때에는 남쪽의 날씨도 꼭꼭 알아보시며 남녘인민들의 농사형편부터 먼저 걱정해주시였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의 사랑은 행복에 웃는 자식보다 불행에 우는 자식을 먼저 생각하고 가까이에 있는 자식보다 멀리에 있는 자식을 더 걱정하는 친어버이의 사랑 그대로였으니 원한의 군사분계선도 결코 겨레에 대한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정을 식힐수도 막을수도 없었다.

고금동서에는 가히 지울수 없는 흔적을 남긴 사상리론가, 이름난 정치가, 영웅호걸들도 많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고 인민을 섬긴다는 위인들에 대해 수없이 전해지고있다.

하지만 어느때 어디에 소박한 농사군들과 멍석우에서 농사일을 의논하고 평범한 인민들의 밥가마까지 열어본 그렇듯 인민적인 수령 있었던가. 력사의 어느 갈피에 일국의 수반이 험한 포전길을 한생토록 걸은 례가 있었던가.

오직 하늘땅도 인민을 위해 있어야 한다는 위대한 인민관을 지니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인민사랑의 화폭이고 진정한 인민의 령도자만이 걸으실수 있는 이민위천의 장정이였다.

인민의 행복을 위한 절세위인의 뜨거운 념원과 숭고한 한생이 력력히 어려있는 포전길 천만리여!

그것은 정녕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이민위천의 길이고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영원불변할 인민사랑의 위대한 증견자이다.

 

빛나라, 인민의 황금가을이여!

 

황금가을!

조용히 불러만 봐도 가슴뻐근한 이 한마디에 우리 수령님의 평생소원이 다 슴배여있다.

이 나라 황금가을의 력사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바로 그 봄부터 시작되였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눈물을 뿌리던 인민에게, 제땅 한뙈기 없어 오랜 세월 소작인의 운명을 멍에처럼 쓰고살던 농민들에게 해방의 봄, 토지개혁의 봄을 안겨주시고 쉬임없이 나라의 농촌들을 찾고찾으시며 조국땅우에 언제나 황금가을을 안아올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오로지 인민들을 더 잘살게 하시려는 숭고한 일념으로 어버이수령님 걸으신 그 길을 우리 장군님 빛나게 이어가신 나날은 또 얼마나 사회주의농업발전의 위대한 장이 펼쳐진 가슴벅찬 나날이였던가.

온 나라에 《토지정리 만세!》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시고 두벌농사와 감자농사, 콩농사의 휘황한 전망을 열어놓으시며 은흥과 동봉, 신암과 미곡 등 가시는 곳마다에 사회주의문화농촌의 황홀한 전경을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은 진정 이 땅에 황금가을을 안아올수 있는 만년토대를 다져주신 만복의 은인이시였다.

오늘 인민의 대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덕망과 고매한 인민관을 그대로 체현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특출한 인민사랑의 정치의 빛나는 구현하에 황금가을의 새시대를 마중하고있다.

이 땅우에 황금벌의 새 력사를 열어놓으시기 위해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우리 원수님.

생각할수록 인민의 가슴속에 숭엄히 밀물쳐온다.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우리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크나큰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대적인 린비료공장이 일떠섰다는 보고를 받으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그이의 음성이.

진정 나라의 농업발전과 인민들의 식생활문제를 위해 얼마나 마음쓰시며 천만로고를 기울여오신 그이시였던가.

1116호농장을 찾으시여 실하게 여문 황금이삭을 보시고는 그리도 만족하시여 새 품종의 이름도 몸소 지어주시며 이 이삭을 가지고가겠다고, 그러시면서 몇걸음 가시다가는 꺼내보시고 또 몇걸음 가시다가 다시 꺼내보시던 그날의 사연을 되새길 때면 누구나 눈굽이 축축히 젖어든다. 풍년든 농장벌에 서시여 자신에게는 설레이는 벼바다의 파도소리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념원하시던 만풍년의 노래소리이고 사회주의승리의 개가이며 인민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나 같다고 하시던 그이의 한없는 희열의 세계를 우러를 때면 인민의 가슴속에선 뜨거움이 용암처럼 솟구친다.

수수한 농립모를 쓰시고 포전길을 걸으시던 눈물겨운 그 모습, 알알이 여문 벼이삭을 보물처럼 어루쓰시던 사랑의 그 손길, 80hp뜨락또르에 몸소 오르시여 농민들이 다루기 편리한가를 가늠해보시며 운전대까지 잡아보시던 가슴뜨거운 화폭…

온 나라에 무겁게 주렁진 기쁨과 행복의 열매들과 이 땅의 풍성한 가을은 바로 그렇게 우리 원수님의 그 손길, 그 헌신의 자욱우에 마련되고있다.

누구든 심장에 손을 얹고 다시금 생각해보시라.

나라의 중하를 한몸에 안고계시는 우리 어버이께서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념원과 열망이 얼마나 강렬하셨으면 설레이는 벼바다를 보시고도 미술작품으로 형상하도록 하시고 황금빛으로 물든 다수확포전에서 땅이 꺼지도록 알차게 영근 벼알들의 무게도 손수 가늠해보시였으랴.

인민들의 먹는문제, 농사문제가 얼마나 걱정이 되셨으면 흙먼지날리는 백두산기슭의 포전길도 쉬임없이 밟으시고 사회주의농업전선마다에 비약의 나래를 펼쳐주시며 하루빨리 농촌진흥의 새 시대를 열어놓으시기 위해 이 나라의 포전들을 끊임없이 찾고 또 찾으시랴.

단순히 나라의 농사문제, 농업발전문제때문만이였던가.

그 밑바탕에는 언제나 인민, 인민이 있었다.

그이께 있어서 농사문제는 인민생활문제였고 인민들의 먹는문제이자 우리의 모든 행복과 번영, 존엄과 승리의 근본이였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사생결단의 헌신으로 자연의 광란도 물리치고 제국주의자들의 압살의 광풍도 단호히 쳐갈기시며 내 조국의 황금가을을 풍요롭게 무르익혀주고 계시는것 아니랴.

위인의 웅대한 리상은 변혁의 새 시대를 낳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쌀이 넘쳐나는 나라로, 쌀이 남아돌아가는 나라로 만드시려는 하늘같은 웅지를 품으시고 귀중한 혁명시간을 한초한초 쪼개가시며 사회주의대지우에 거창한 전변의 력사를 친히 쓰고계신다.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위대한 구호를 기발처럼 높이 추켜드시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투쟁강령을 제시하신 우리 원수님 인민들의 식생활을 문명하게 개선해나갈 번영의 설계도, 황금가을의 대전경도를 련이어 펼쳐주신다.

감자산이 높이 쌓아지고있는 저 멀리 북변땅으로부터 과학화, 집약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중평남새온실농장, 다수확운동의 불길속에 농업신화가 창조되고있는 협동벌들이며 2월의 장쾌한 봄우뢰로 행성의 각광을 모으고있는 련포지구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방방곡곡에 새겨지는 그이의 포전길자욱을 더듬으며 우리 인민 누구나 농촌진흥의 거세찬 박동을 온몸으로 느끼고있다.

땅은 말이 없다. 그러나 우리의 포전길에는 가장 뜨거운 언어가 있고 가장 아름다운 선률이 울리고있다.

전례없는 대풍을 마중가는 우리의 사회주의전야가 삼가 인민의 진정을 합치고합쳐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우리 원수님께 다함없는 감사의 노래, 고마움의 큰절을 드리고있다.

푸른 들의 유정한 속삭임소리, 푸른 벌의 아름다운 설레임소리, 세세년년 펼쳐질 풍년나락의 흐뭇한 파도소리…

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인민사랑의 력사를 가슴뭉클하게 품어안은 수천수만의 이 나라 포전길들이 터치는 뜨거운 언어이고 아름다운 선률이다.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이해에 내 나라의 사회주의대지는 더욱 풍요로워질것이며 온 나라 농촌마을들이 행복의 무릉도원으로, 번영하는 지상락원으로 꽃피게 될것이다.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이민위천의 위업을 위민헌신의 모습으로 이어가시는 우리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그이를 일편단심 받들며 목숨처럼 따르려는 충직한 인민이 있기에 사회주의전야에는 언제나 오곡백과 무르익고 금파만경 출렁이는 황금벌의 빛나는 력사만이 끝없이 흐르고 흐를것이다.

위대하여라, 인민사랑의 포전길이여!

무궁토록 빛나라, 인민의 황금가을이여!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이민위천의 리념에 떠받들려 펼쳐진 내 나라의 황금가을,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포전길우에 빛나는 인민의 황금가을은 이 땅의 끝없는 행복의 금물결과 더불어 세세년년 파도쳐설레이리라.

 

리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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