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8일 《로동신문》
건설장에서 만난 공훈설계가
독특한 조형미를 가진 건축물들을 바라보며 찬탄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그 희한한 건축물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남모르는 헌신을 기울여가는 구조설계가들에 대하여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백두산건축연구원 부실장이며 공훈설계가인 리병학동무도 바로 그런 설계가들중의 한 사람이다.
지난해 어느날 우리는 어느한 건설장에서 올려다보기조차 아찔한 고공으로 발판을 타고 오르려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되였다. 그가 바로 리병학동무였다.
그 나이에 어떻게 거기에 오르려는가고 하며 말리는 사람들에게 그는 진중한 어조로 이렇게 말하였다.
설계가의 임무는 설계탁우에서 끝나지 않는다. 건축물의 안정성을 인민들앞에, 후대들앞에 떳떳이 담보하자면 구조설계를 진행한 내가 반드시 올라가보아야 한다.
그리고는 서슴없이 발판을 타고 고공에 올라 오랜 시간 건물의 안정성을 제눈으로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
그가 설계하고 안정성을 확인한 골조들은 화려한 건물의 겉모습에 가리워 보이지 않는다. 또 건물이 정말 멋있게 생겼다고 탄성을 올리는 사람들은 많아도 그 건물의 안정성을 담보하느라 정말 수고했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러나 자기의 임무는 결코 설계탁우에서 끝난다고 생각지 않고 늘 위험한 건설현장을 찾는 리병학동무와 같이 성실한 설계가들이 있어 우리의 조국은 날로 아름답게 변모되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