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8일 《로동신문》

 

고향의 전변을 앞당기기 위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강계시세멘트공장 채석종합작업반의 반원들은 긴장하게 귀를 강구고있었다. 예비채석장에서 또 한차례의 발파가 진행되고있었던것이다.

마지막발파소리가 울려퍼지자 그들은 일시에 환성을 올렸다.

작업반원들의 기쁨어린 얼굴들을 바라보는 작업반장 함주혁동무의 눈앞에는 몇달전에 있었던 일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지난해 년간계획수행을 눈앞에 둔 시각 그들앞에는 뜻밖의 난관이 조성되였다. 천수백㎥에 달하는 방대한 량의 박토가 밀려내려와 그들의 채석장을 덮어버렸던것이다.

작업반에서는 생산을 중지하고 며칠동안 박토를 처리하느라 많은 로력과 시간을 랑비하게 되였다.

토론을 거듭하는 과정에 그들은 예비채석장을 새로 확보해야 한다는 일치한 결론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생산을 계획대로 내밀면서 한쪽으로 예비채석장확보를 위한 사업을 동시에 내민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모든 작업반원들이 힘겨운 전투를 벌리고있던 어느날 밤 작업반의 막내인 전리성동무의 착암기소리가 웬일인지 뚝 멎었다.

하루종일 착암기를 잡고 서있다나니 팔다리가 쑤셔났고 게다가 기능이 낮아 착암기가 종종 멎어버리군 하였던것이다.

《난 아무래도 안될것같습니다. 한시간에 겨우 한구멍뿐이니…》

맥을 놓으며 주저앉으려 하는 그에게 함주혁반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맥을 놓으면 공장이 멎어서게 되고 우리 당의 건설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

당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를 우리 세멘트생산자들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할 때 정말 어깨가 무거워진다. 그렇기때문에 우리 일터는 곧 더 아름답게 전변될 우리 고장, 우리 마을의 래일과 잇닿아있는 애국의 초소라고 하는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세멘트생산의 첫 공정을 맡고있는 우리가 조건타발만 하면서 주저앉아있어야 하겠는가, 힘을 내자, 이제 우리가 이 채석장만 타고앉으면 세멘트생산에서 큰걸음을 내짚고 고향땅의 전변을 하루라도 앞당길수 있지 않겠는가고 절절하게 이야기하였다.

그날 전리성동무만이 아닌 작업반원들모두가 자기들의 어깨우에 지워진 무거운 책임감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였다.

그때부터 그들의 일본새는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세멘트생산의 전초선에 서있다는 자각을 안고 모두가 밤을 새워가며 애쓴 보람이 있어 마침내 그들은 원천이 무진장한 채석장을 또 하나 마련하게 되였다.

그 나날 작업반원들이 심장속에 깊이 새긴것이 있다.

그것은 자기 일터를 고향의 아름다운 래일, 조국의 부강번영과 잇닿은 애국의 초소로 여길 때 그 어떤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샘솟는다는것이였다.

 

안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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