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어느한 전람회장을 찾으신 그날에
따뜻한 해빛을 받아 움트는 꽃망울과도 같이 뛰여난 재능을 가진 어린이들이 날마다 늘어나고있는 귀여운 그 모습들을 볼 때면 우리 어린이들이 자기의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울수 있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끝없는 경모의 정으로 가슴뜨거워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혁명은 후대들을 위한 혁명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주체46(1957)년 8월 어느날이였다.
언제나 후대교육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국아동작품 및 교편물전람회를 진행하도록 하시고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전람회장을 찾아주시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마중나온 일군들과 인사를 나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 교원들이 발휘한 재능을 보자고 하시면서 전람회장에 들어서시였다.
당정책관과 유치원관에 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지난 12년간 교육사업에서 이룩된 빛나는 성과를 보여주는 각종 도표들과 어린이들의 동심이 그대로 반영된 여러가지 그림, 공작품을 보아주시고 소학교학생들의 작품진렬관에 들어서시였다.
강사로부터 전람회에서 특등상을 받은 우수한 작품들에 대하여 해설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학교(당시)학생들의 작품은 유치원어린이들의 작품보다 수준이 높고 주제도 다양하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시종 만족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오래동안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안색을 흐리시였다.
일군들은 무슨 영문인지 알수 없어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
그러는 그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된 그림들의 크레용색갈이 좋지 못하다고 하시면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크레용 하나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한 우리 일군들의 책임이 크다고, 좋은 학용품을 마련해주면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재능이 더 발전할수 있다고, 학용품공장을 잘 꾸리고 질좋은 학용품을 많이 만들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교시를 받아안는 일군들의 가슴속에는 뜨거운것이 치밀어올랐다.
그때로 말하면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조이며 전쟁의 상처를 가시고 사회주의기초건설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있는 어려운 시기였다.
너무도 부족한것이 많던 때인지라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쓰는 크레용에 대해서는 누구나 관심을 돌리지 못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책감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에게 후대들을 잘 키우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교육부문에서는 앞으로 예능교육을 강화하여 유치원어린이들과 인민학교학생들의 재능의 싹을 잘 키워주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그이의 가르치심에는 자라나는 새세대들의 재능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고 활짝 꽃피워주시려는 다심한 사랑이 담겨져있었다.
이날 문학작품관도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그린 그림은 예술적기교가 높을뿐 아니라 사상성이 있는것이 좋다고 만족해하시였다.
누구나 다 배울수 있고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울수 있게 하는것이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모든 조건을 다 보장해주자고 절절하게 당부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오늘도 우리 새세대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후대사랑의 력사를 그대로 이어가시며 조국의 미래인 우리의 귀여운 아이들에게 끝없는 사랑과 정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다심한 손길, 뜨거운 은정속에 나라의 역군으로 무럭무럭 자라고있다.

(자료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