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6일 《우리 민족끼리》
뜨거운 추억의 파도를 일으키는 명곡의 음악세계
인민의 진정을 담은 노래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그 빛을 잃지 않는 법이다.
그런 노래들가운데는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에 대한 찬가 《만경대의 노래》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만경대는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하시여 어린시절을 보내신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이며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은 태양의 성지, 혁명의 성지입니다.》
주체51(1962)년에 창작된 《만경대의 노래》(작사 조령출, 작곡 김옥성)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우리 인민의 다함없는 신뢰심을 생활적으로, 풍만한 서정으로 일반화한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 명곡이다.
대동강 푸른 물도 안기여들고
날아가던 새들도 노래드리는
만경대 아름다운 산기슭에는
혁명의 유서깊은 집이 있다네
만경대 아름다운 산기슭에는
혁명의 유서깊은 집이 있다네
…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과 혁명을 위한 길에서 쌓으신 불멸의 업적이 위대하고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아주신것으로 하여 만경대는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한 고향집으로 자리잡게 되였다.
《만경대 아름다운 산기슭에는 혁명의 유서깊은 집이 있다네》라는 명곡의 구절에 반만년 민족사에 처음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높이 모시게 된 인민의 환희와 긍지가 뜨겁게 굽이쳐흐르고있다.
만경대고향집의 추녀는 높지 않고 뜨락은 넓지 않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의 체취가 어려있는 유서깊은 곳이고 우리 조국의 새 력사를 탄생시킨 뜻깊은 곳이며 참다운 애국을 가르쳐주는 혁명의 교정이다.
고향집의 사립문을 지나 뜨락에 들어서면 눈에 보이는 모든것이 너무도 소박하다. 그러나 바로 여기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대로 이어지는 만경대가문의 애국의 넋을 새기시였고 위대한 혁명가로서의 성장의 첫걸음을 떼시였다고 생각할 때면 끓어오르는 격정에 가슴을 진정할수 없다.
한 가정의 아들만이 아닌 조국의 아들로서의 성스러운 사명감을 간직하시고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조국해방의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만경대고향집의 사립문을 여시고 광복의 천리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정든 고향산천만이 아닌 온 나라 강산에서 일제를 쳐몰아내기 위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0성상에 달하는 전대미문의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을 벌리시였다. 그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경대의 수려한 산발과 대동강의 푸른 물을 잊으신적이 없으시였다.
밤하늘가에 별무리 총총하고 우등불이 타오르는 천고밀림의 숙영지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에게 만경대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해주시였고 친히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를 배워주시며 조국해방의 그날을 기어이 안아올 신념의 기둥을 세워주시였다.
《항일의 이십성상 눈보라속에 어느 한때 이 고장을 잊으셨으랴》라는 구절은 길지 않아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고향과 조국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생활적으로 깊이있게 형상하고있는것이다.
우리 인민은 태여난 고향과 사는 곳은 서로 달라도 참다운 삶의 시작은 하나와 같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서야 존엄높은 새삶이 시작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아오신 조국해방의 새봄을 맞아서야 진정한 조국을 간직하게 되였다.
우리 인민이 생활을 통하여 절감한 이 철리를 명곡은 한껏 분출시키고있다. 주옥같은 시어로 엮어진 명곡에는 만경대를 떠나신 때로부터 장장 수십성상에 달하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력사가 비껴있으며 그 길에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이 얼마나 위대한것인가에 대한 예술적해답이 있다.
…
항일의 이십성상 눈보라속에
어느 한때 이 고장을 잊으셨으랴
나라의 새봄 찾아 싸우신 보람
오늘은 이 땅우에 꽃이 피였네
나라의 새봄 찾아 싸우신 보람
오늘은 이 땅우에 꽃이 피였네
작품이 태여난 때로부터 반세기도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명곡의 음악세계는 인민의 심장속에 뜨거운 추억의 파도를 일으키고있다.
만경대에 깃든 애국의 넋이 년대와 년대를 이어 줄기차게 굽이치는것이 내 나라이거니.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주신 절세의 애국자를 모신 영광과 행복에 대하여 긍지높이 새겨안게 하는데 세월이 흘러도 진할줄 모르는 명곡의 감화력이 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시고 일떠세우신 내 나라를 대를 이어가며 온 세상에 빛을 뿌리게 하는것이야말로 《만경대의 노래》가 담고있는 영원한 시대정신인것이다.
조국이 준엄한 시련을 겪고있을 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만경대의 눈보라를 맞으시며 애국의 심장을 끓이시였고 혁명의 운명과 조국의 미래를 위해 사생결단의 전선길에 오르시였다. 하여 내 나라의 하늘은 언제나 맑고 푸르렀고 만경대를 찾는 사람들의 물결은 그칠줄 몰랐다. 이런 인민이 부르는 《만경대의 노래》야말로 진정으로 인민의 마음의 고향에 대한 찬가로 되는것이다.
만경대의 봄을 아름답게 가꾸고 《만경대의 노래》가 대를 이어 울려퍼지게 하시려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애국헌신의 길을 걷고걸으신다.
언제인가 만경대고향집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만경대가문의 애국의 정신, 혁명정신을 계승하여 내 나라, 내 조국을 세상에 으뜸가는 나라로 빛내이실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으시였다.
그 신념과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여 우리 조국은 화창한 4월의 봄날처럼 아름다운 미래를 향하여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만경대를 마음의 고향으로 새기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제손으로 실현해가는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산인 우리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키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이 땅우에 활짝 꽃피우기 위하여 한몸 다 바쳐나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