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6일 《우리 민족끼리》
내 조국의 푸른 숲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오로지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사랑의 자욱자욱은 이 땅의 한그루한그루 나무들에도 력력히 어리여있다.
전쟁의 포화속에서 태여난 수삼나무
원래 수삼나무는 지구상에서 없어져 화석으로만 남아있는것으로 알려져있었다. 그러다가 1945년에 발견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퍼지게 되였다.
수삼나무는 학술적으로는 물론 경제적가치도 매우 크다.
수삼나무는 굵고 높게 그리고 매우 빨리 자라는데 특히 어릴 때에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다. 30년 자라면 높이가 20~30m나 된다. 이것은 소나무보다 5배나 빨리 자라는것으로 된다. 수삼나무는 결이 곱고 굳으며 잘 트지도 않으므로 여러가지 가구들을 만드는데 쓸수 있으며 제지팔프원료로 리용할수 있다. 또한 원림관상용으로도 좋은데 특히 다른 나무의 잎이 다 떨어진 늦가을부터 이른 겨울까지 곱게 단풍든 잎이 붙어있어 풍치를 더욱 돋군다. 수삼나무에는 벌레가 끼지 않으므로 가로수로 심어도 좋고 정원이나 공원에 심어도 매우 좋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9(1950)년에 어느 한 나라 일군이 올린 수삼나무를 우리 나라에 대대적으로 번식시킬것을 구상하시고 조국해방전쟁의 준엄한 시기에 몸소 화분에 심어 키우시였다. 전후에는 그것을 정원에 옮겨심으시고 겨울에는 벼짚으로 감싸키우시면서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적응시키시였으며 그 번식방법까지 몸소 연구하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식물학자들을 부르시여 수삼나무를 대대적으로 번식시킬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헌신을 전하며 수삼나무는 오늘 우리 공화국의 곳곳에서 푸르싱싱 자라고있다.
그 은정 전하는 평양백살구나무
평양백살구나무에도 뜻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73(1984)년 력사적인 외국방문의 길에서 이전 쏘련의 한 가맹공화국을 지나게 되시였다. 그때 이 가맹공화국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 풍습대로 가장 귀한 손님에게 대접한다는 살구와 단벗으로 정성껏 만든 과일꽃바구니를 삼가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살구맛이 좋다고 하시면서 살구나무모를 조국으로 가져가면 좋겠다고 하시였다. 한알의 살구를 맛보시면서도 인민을 생각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풍모에 감동을 금치 못한 가맹공화국일군들은 살구나무품종가운데서 제일 좋은것을 골라 선물로 올리였다. 그때로부터 3년후에 그들은 5종에 300그루의 살구나무모를 또다시 위대한 수령님께 선물로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살구나무모들을 중앙식물원에 보내주시고 잘 키울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다른 살구나무와 섞붙임시켜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새로운 품종으로 만들데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조국땅에 새로운 살구나무가 생겨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나무이름을 평양백살구나무로 부르도록 해주시였다.
이렇게 태여난 평양백살구나무의 꽃은 4월 중순에 피고 열매는 6월말~7월초에 딴다. 보통살구에 비해 당분함량이 1. 5~2배이며 비타민C는 2~3배나 들어있다. 나무모를 심어 3년이면 열매를 딴다. 이 나무는 빨리 자라며 북부고산지대를 제외한 우리 나라 그 어디서나 재배할수 있다.
평양백살구나무는 유서깊은 만경대를 비롯하여 전국각지에 퍼져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길이 전하며 그윽한 향기를 풍기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