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3일 《우리 민족끼리》

 

숭고한 조국통일의지로 한생을 불태우시며

 

4월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날과 날이 흐르는 뜻깊은 달이다.

경건한 마음을 안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령도사의 갈피갈피를 펼쳐볼수록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숙원인 동시에 민족앞에 다진 자신의 맹세이기도 하다고 하시면서 그 실현을 위해 정력적인 령도의 나날을 이어가신 절세의 애국자의 크나큰 로고가 가슴을 파고든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분렬로 하여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불행을 무엇보다도 가슴아파하시였으며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시려고 생의 마지막시각까지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주체83(1994)년, 이해의 4월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82돐에 즈음하여 다채로운 경축행사들이 성대히 진행되였으며 수많은 해외동포들과 외국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로 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몹시 바쁜 나날을 보내시였다.

뜻깊은 4월의 하루하루를 분망하게 보내시면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심중에는 언제나 조국통일문제가 자리잡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꾸바 쁘렌싸 라띠나통신사 사장이 제기한 질문에 대답을 주시면서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있지만 우리는 조국통일의 전도에 대하여 락관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온 민족이 한결같이 조국통일을 갈망하고있으며 우리에게 가장 공명정대하고 현실성있는 조국통일방안이 있는 이상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은 반드시 실현될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이야기하시였다.

이어 여러 나라 기자단을 련이어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자신의 드팀없는 확신을 표명하시면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의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시기 위해 정력적으로 활동하시였다.

오로지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의 한길을 걸어오시며 그 길에서 어느덧 80고령에 이르시였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이렇듯 순간의 휴식도 없이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 나날 재미교포녀류기자를 만나주시고 조국통일을 위하여 헌신하는것은 가장 훌륭한 애국이며 조선민족은 누구나 조국통일에 모든것을 복종시켜야 한다고 가르쳐주신 이야기는 지금도 겨레의 가슴가슴을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경모심으로 끓어넘치게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미교포녀류기자를 만나주신 자리에서 자신께서 평양을 방문한 문익환목사로부터 련방제를 실시하면 남조선의 자본가들을 어떻게 하시려는가라는 질문을 받으셨을 때의 일을 회고하시였다.

당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남조선의 모든 자본가들을 다 반대하는것이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고 인민들을 못살게 구는 악덕자본가만 반대한다,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바라는 민족자본가는 배척하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가 해방직후부터 일관하게 견지해오는 립장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자신께서 하신 개선연설내용을 이야기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그때 나는 주석단에 올라가 원고없이 연설하면서 전민족이 단결하여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할것을 호소하였습니다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새겨안는 재미교포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솟구쳐올랐다. 사상과 정견보다도 통일이라는 민족적위업과 한피줄이라는 동포애적감정을 더 귀중히 여기시는 그이의 넓으신 도량에 그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그는 어려움도 잊고 위대한 수령님께 한때 민족을 배반하였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면 용납하겠는가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얼마든지 그렇게 할수 있습니다, 나는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에서 지난날 민족을 배반하였던 사람도 과거를 뉘우치고 애국의 길에 나서면 관용으로 대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

만나뵈올수록 재미교포녀류기자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민족대단결사상에 감복하였고 뜨거운 민족애와 숭고한 덕망의 화신이신 수령님의 품이야말로 우리 겨레가 안겨살 위대한 어버이품이라는 생각에 충동을 누를길 없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 4월도 이처럼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애족의 령도로 수놓으시였다.

해내외 온 겨레를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열렬한 통일의지로 심장을 끓이시며 조국의 통일을 위해 그렇듯 불철주야 헌신의 로고를 바쳐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생애는 우리 겨레의 심장속에 영원히 남아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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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 중국료녕성 심양 - 농민 - 2022-04-03
삼천리 강산에 그 업적 길이 남아 있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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