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평민] 원수복이 전하는 잊지 못할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다.》
한평생 자신을 인민의 한 성원으로 여기시며 인민과 한치의 간격도 두지 않으시고 그들과 꼭같이 생활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이민위천을 자신의 신조로, 필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한생에 아로새겨진 하많은 이야기들은 그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이던가.
하기에 우리 인민은 누구나 위대한 수령님의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앞세우며 뜨겁게 격정을 터친다.
우리 수령님은 언제나 인민과 함께 계신 위대한 인간, 위대한 평민이시였다고.
* * *
주체42(1953)년 7월 28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모시고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성대히 경축하였다.
그날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원수복차림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을 뜨거운 격정속에 우러렀다.
하지만 우리 수령님께서 입으신 원수복에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별반 없었다.
전승의 축포가 오르기 몇달전인 주체42(1953)년 2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담아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령도하시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하여드렸다.
뜻깊은 그날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원수복을 입어보시라고 청을 드리였다.
하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원수복을 입으시는것을 굳이 사양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 원수복을 입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뵈옵는것은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의 한결같은 소원이고 전선에서 싸우는 전사들에게 커다란 고무로 된다고 아뢰이며 거듭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절절하게 올리는 일군들의 청을 더는 사양할수 없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이 바란다면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원수복을 입으시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원수복을 입으시고 인민들앞에 나서시는것을 사양하군 하시였다.
일군들이 원수복을 입으실것을 간청드릴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수복을 입고 전사들과 인민들을 만나면 그들이 어려워한다고 한사코 밀막으시였다.
그것이 아무리 좋고 훌륭한것이라 하여도 그것때문에 인민들이 어려워하며 간격을 두게 할수 있는것이면 조금도 허용치 않으시는 그이이시였다.
마땅히 입으셔야 할 원수복마저 입지 않으시고 인민들과 전사들을 찾으실 때마다 그들의 눈에 익은 옷차림을 하시고 가시는 우리 수령님,
초연에 그슬리고 색이 바랜 옷을 입으시고 인민들과 전사들을 찾아가시는 그이께 일군들이 새옷을 해드리려고 할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을 위해드리려는 인민들의 성의에 대하여 자신께서 잘 아신다고 하시며 인민들의 그 고마운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는 더 검박하게 생활하여야 한다고, 나뿐 아니라 최고사령부에서 사업하는 모든 동무들이 다 검박하게 생활하는데서 거울이 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지 않았던가.
이처럼 자신에 대한 요구성이 강하시고 평민적인 생활이 몸에 푹 배이신 위대한 수령님이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받으시였지만 원수복을 입으시는것을 굳이 사양하신것이다.
승리의 7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원수복을 입으신 위대한 령장의 모습을 경건히 우러르며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을 가슴후련히 터치였다.
하늘땅을 진감하는 환호성은 미제와 그 련합세력을 쳐물리치고 우리 공화국을 수호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는 최대의 경의이고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의 폭발이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