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전설같은 이야기

 

우리 인민들은 지금도 총포탄이 울부짖는 가렬한 전화의 나날 조국을 지켜싸운 사람들속에 녀성들의 위훈도 빛나고있음을 소중한 추억속에 간직하고있다.

하지만 전쟁의 불구름이 타래치던 이 땅에서 열린 어느 한 대회에서 평범한 녀성농민이 주석단에 그것도 다름아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자리에 앉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던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력사에 아로새겨진 잊지 못할 이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생겨난것이였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오랜 기간 혁명을 해오시면서 그가 누구든 일단 동지적관계를 맺으시면 그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해주시였으며 수천수만의 혁명전사들을 한품에 안아 크나큰 믿음을 주시고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주체42(1953)년 1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평양의 모란봉지하극장(당시)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력사적인 전국농민열성자대회가 열리였다.

이 대회에는 안악군 오국리에서 온 어러리벌의 한 녀성농민도 참가하였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일가친척 16명을 적들에게 학살당하였으나 굴하지 않고 열성껏 농사를 지은 그는 수십가마니의 전선원호미와 애국미를 바친 다수확농민이였다.

녀성농민의 애국적헌신성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대회에서 주석단에 앉도록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녀성농민이 보내온 벼이삭을 대회장에 들고나오시였다.

소담하게 여문 그 벼이삭을 참가자들에게 보이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것이 어러리벌 다수확농민이 농사지은 벼이삭이라고 그리도 기뻐하시였다.

손수 벼를 비벼 겨를 날리시고 그 무게까지 가늠해보신 우리 수령님,

쌀이 있어야 전쟁에서 이길수 있다고 하시면서 전시알곡생산을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휴식시간이 되자 그를 부르시여 크나큰 은정도 거듭 안겨주시였다.

잠시후 대회가 다시 시작되여 녀성농민이 주석단의 자기 자리에 가앉으려고 할 때였다.

한 일군이 다가와 위대한 수령님께서 급한 일때문에 회의에 계속 참가하시지 못한다는것과 자신께서 앉으셨던 자리에 그를 앉히라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는 사실을 전하였다. 그러면서 일군은 어서 자리를 옮겨앉으라고 권하는것이였다.

(아니, 수령님께서 앉으시는 자리에 내가 어떻게?…)

한가슴으로 받아안기에는 너무도 벅찬 감격,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위대한 사랑앞에 그는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평범한 농촌녀성이 수령님 자리에 앉다니… 세상에 있을 법이나 한 일인가.)

그가 이런 생각으로 제자리에 앉으려고 할 때 일군이 다시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부하신대로 꼭 그 자리에 가앉아야 한다고 하면서 녀성농민의 손을 이끌었다.

해방전 머슴살이를 타고난 팔자로 여기던 녀성농민, 해방의 새봄을 안겨주시고 땅을 주신 우리 수령님의 은덕이 너무 크고 고마와 전선원호미와 애국미를 바치는 일에 앞장섰을뿐인 그는 꿈같은 이 사실앞에서 끝끝내 참고참았던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남편과 4살잡이 아들애를 잃고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그였다.

수많은 시선이 그에게로 쏠리였다.

주석단에 함께 앉았던 사람들도, 일군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옮겨앉는것을 본 참가자들도 뜨거운 눈물을 소리없이 흘리였다.

이 나라의 평범한 녀성농민이 국사를 의논하는 대회의 주석단에 올라 우리 수령님의 자리에 앉은 전설같은 이야기는 준엄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이렇게 태여났다.

본사기자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2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