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사회주의혜택에 대한 생각

 

며칠전 일요일이였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대동강유보도를 천천히 걷고있는데 어디선가 나를 찾는 소리가 들려왔다.

누가 나를 찾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소리나는 곳으로 머리를 돌려보니 언제인가 취재길에서 만났던 30대 중반의 녀인이 어린 자식을 데리고 웃으며 다가오는것이였다.

알고보니 소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공급하는 새 교복과 신발을 받으러 가는 길이였다.

내가 아들의 소학교입학을 축하해주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 생각이 깊어집니다. 나라의 혜택속에 산원에서 제 아들을 낳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그애가 벌써 소학교에 입학할 때가 되였습니다. 돈 한푼 안들이고 아이를 낳아서 지금까지 탁아소와 유치원까지 국가가 맡아 키워준것만도 고마운데 오늘은 이렇게 또 학교에 입학한다고 새 교복과 신발을 공급받습니다. 정말 아들이 커감에 따라 계속 나라의 크나큰 혜택만을 받아안으니 … 》

말끝을 맺지 못하는 그 녀인의 모습을 보는 나의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이 녀인은 30대중반이다. 그도 태여나서부터 탁아소와 유치원, 소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대학에서 사랑과 행복의 날과 달을 보내며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성장했다.

이 과정에 그가 받아안은 당과 국가의 혜택은 그 얼마였던가.

그 혜택은 그의 자식에게도 변함없이 베풀어지고있다.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문득 하나의 사실이 떠올랐다.

언제인가 평양산원을 찾은 한 외국기자가 애기를 돌보는 간호원에게 《이 애들의 첫 울음소리가 무엇을 의미합니까?》라고 물은적이 있었다고 한다.

뜻밖의 물음에 잠시 머뭇거리는 간호원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그 기자는 어느한 나라의 산과의사에게 이와 꼭같은것을 물었을 때 의사는 《그 울음소리는 내가 태여나면 얼마나 많은 빚을 지게 됩니까?》라고 묻는 소리와 같다고 말했다는것이다.

그러면서 외국기자는 우리 간호원에게 흥분된 심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태여나는 아이들은 <내가 이제 태여나면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게 됩니까?>라고 묻고있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당신은 너무도 큰 행복속에서 살고있기때문에 그것을 미처 느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생각할수록 우리 인민이 안겨사는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사무치게 느껴진다.

태여나서 아무러한 근심걱정없이 자라난 저 녀인의 아들도 이제 손에 연필을 쥐고 마음껏 배우며 뛰놀것이고 사랑의 선물과 국가의 배려를 끝없는 행복과 기쁨속에 받아안을것이다.

끝없이 베풀어지는 혜택속에 모두가 재능과 희망을 마음껏 꽃피우며 세상에 부럼없이 사는 행복한 사회주의 내 조국.

이 좋은 세월을 마련해주시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을 바치시였고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더욱 풍만하게 가꾸어가신다.

평양종합병원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귀전에 울린다.

최근에 평양시안에 안과병원과 치과병원을 비롯한 전문병원들과 아동병원도 현대적으로 일떠세웠지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수 없으며 이같은 성과들은 우리 당의 높은 리상과 포부에 비해볼 때 큰 산속의 모래알에 불과하다고 하신 그 말씀.

큰 산속의 모래알.

우리 원수님 인민들에게 사회주의혜택이 더 많이 가닿게 하시려고 얼마나 많은 로고를 바치고계시는가.

지난해에만도 인민의 행복을 더 활짝 꽃피우시려고 송신, 송화지구를 우리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펴게 될 리상거리로 일떠세워주시고 보통강반에 현대적인 다락식주택구를 형성하기 위해 거듭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며 사랑을 담아, 정을 담아 《경루동》이라는 행복의 주소도 안겨주시였다. 훌륭히 변모된 삼지연시를 찾으시여서는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펼치실 원대한 구상도 더욱 무르익히시였다.

이렇듯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고 헌신의 낮과 밤을 보내시고도 그 모든것을 큰 산속의 모래알에 불과하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인민에 대한 우리 원수님의 사랑은 이렇듯 순결하고 고결한것이다. 하기에 내 나라 그 어디를 가나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가 빛나고 인민의 참다운 삶과 행복이 꽃펴나는것 아니랴.

우리 인민 누구나가 받아안고 누리는 사회주의혜택,

정녕 그것은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어버이의 심장에서 뿜어져나오는 사랑의 열기이다.

그 사랑의 열기는 언제나 인민을 뜨겁게 감싸줄것이며 그 품속에서 우리 인민은 영원무궁토록 끝없는 행복을 누려갈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운명을 맡기고 사는 인민의 끝없는 영광과 행복,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이 가슴에 뜨겁게 스며들었다.

진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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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 - 푸른 행성 - 연구사 - 2022-03-31
조국에 있을 때에는 국가가 인민들에게 베푸는 사회주의혜택들을 응당한것으로 범상하게만 여겨왔었는데 정작 해외에서 생활해보니 이러한 크고 작은 혜택들을 보장해주기 위해 당과 공화국정부가 얼마나 크나큰 고민과 로고를 짊어지고 묵묵히 인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가를 절감하게 되였습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병에 걸려도 돈이 없으면 치료실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며 집세를 물지 못해 거리에 쫓겨나도 누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정녕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젖제품으로부터 학용품, 교복을 거쳐 식량공급과 교육, 병치료, 쓰고 살 집문제에 이르기까지 친어머니심정으로 세심히 보살피고 모든 사람들을 끝까지 책임져주는 나라는 이 세상에 오직 고마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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